AAAJ 애틀랜타와 지역사회 봉사자들…
투표소 차량 이동·동행·통역 지원
지난 3일 화요일 치러진 중간선거에서 한인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뒷받침한 것은 지역사회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었다. 투표소까지 차량 이동을 돕고, 낯선 투표 절차를 설명하며, 통역을 제공한 봉사자들은 유권자들이 언어와 교통의 장벽을 넘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아시안아메리칸정의진흥협회(AAAJ) 애틀랜타의 제임스 우 대외협력부장과 케니 강 코디네이터를 비롯한 직원 및 자원봉사자들은 투표소 현장에서 한인 유권자들을 안내하고 통역을 지원했다.
이종원 변호사와 박사라 둘루스 시의원, 빅토리아 후인 조지아 AAPI 허브 대표와 고희진 자원봉사자 등도 투표소 차량 이동과 통역 지원에 참여했다. 특히 이동이나 영어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한인 시니어들이 투표를 마칠 수 있도록 동행하며 힘을 보탰다.
이들의 봉사는 단순한 편의 제공을 넘어 유권자의 권리 행사를 돕는 역할을 했다. 투표소를 찾는 순간부터 투표를 마치고 돌아가는 과정까지 이어진 지원은 한인 시니어들이 보다 편안하게 선거에 참여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됐다.
AAAJ 애틀랜타는 아씨마켓과 협력해 ‘유권자 등록 및 투표 안내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둘루스 H마트 인근 쇼티 하웰 파크(Shorty Howell Park) 투표소에서도 유권자 안내 활동을 펼쳤다. 선거 당일 오후에는 한인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투표소 동행과 통역 지원 봉사를 실시했다.
단체가 지난 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번 선거 기간 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은 아시아·태평양계 미국인(AAPI)과 이민자 밀집 지역의 4만5,000가구를 방문했다. 또한 50명 이상의 선거 보호(Election Protection) 자원봉사자를 교육해 귀넷·풀턴·콥·디캡 카운티의 15개 투표소에서 13개 언어로 유권자들을 지원했다.
AAAJ 애틀랜타는 모든 유권자가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힘쓴 선거 보호팀과 지역사회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조지아 AAPI 허브, 조지아 무슬림 유권자 프로젝트, CAIR 조지아, 이민자 평등 남동부, 라오스계 미국인 협회 등 협력 단체들의 참여에도 감사의 뜻을 밝혔다.
단체는 선거가 끝난 뒤에도 한인과 아시안·이민자 커뮤니티의 목소리가 정책 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언어 장벽 없이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유권자 교육과 현장 지원을 지속하고, 언어 지원 확대와 귀화 시민을 포함한 유권자의 투표권 보호에도 힘쓸 방침이다.
윤수영 대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