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담임목사 손정훈) 여성사역위원회(담당목사 한의선)는 지난 11일 차투가 카운티 소재 헤이스 주립 교도소(Hays State Prison)를 방문해 1,100여 명의 재소자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1년간 교도소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김철식 선교사는 이번 행사를 소개하며 재소자들의 마음의 문을 열었다.
조슈아 존스 교도소 소장은 “헤이스 주립 교도소를 방문해 주신 여러분을 환영하고 감사드린다”라고 인사하고 손정훈 목사와 김철식 선교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재소자들이 직접 만든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오카리나 USA 신혜경 대표의 오카리나 특별 연주를 통해 예배에 참석한 150여명의 재소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예배는 손정훈 목사의 인도로 진행됐으며, 전 스미스 교도소 부소장이었던 웨인 존슨 목사가 ‘Your Friend(잠언 24:18)’를 주제로 설교를 했다.
웨인 존슨 목사는 “세상의 친구들은 위기 앞에서 등을 돌릴 수 있지만, 예수 그리스도는 여러분을 위해 십자가에서 모든 고통을 감당했다”고 전하며 재소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예배 후, 재소자들은 교회에서 점심으로준비한 불고기, 치킨 샐러드, 김치, 옥수수, 바나나, 오렌지 등 음식을 함께 먹으며 기쁨을 나눴다. 이어 교도소 안에 교도소라 불리우는 독방으로 자리를 옮겨 400여명의 재소자들에게 정성스럽게 준비한 도시락을 전달하며 기도로 위로를 전했다.
김철식 선교사는 “이번 방문을 통해 15명의 재소자들이 결신했고, 이들은 다음 방문 시 세례를 받기로 희망했다”며 “손정훈 목사님과 장로, 안수집사들과 함께 기도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또한 재소자들이 “언제 다시 오냐”고 묻자, 김 선교사는 내년 4월에 다시 방문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오는 12월13일 스미스교도소에서 개최되는 성탄 집회를 위해 샴푸, 비누, 치약, 바디로션 등이 포함된 선물 세트 1600개를 준비할 계획이다.
성탄 선물 후원 문의: 912-980-5576
윤수영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