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직면… 내달 12일까지 실시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오늘(12일) 오전, 조지아 주에서 40년 만에 최고 수준의 인플레이션과 워싱턴 DC의 정책으로 인해 열심히 일하는 조지아 주민들이 느끼는 부정적인 경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 사태를 선포했다.
켐프 주지사가 서명한 이 행정명령은 주 전역의 가족들에게 직접적인 구제를 제공하기 위해 자동차 및 기관차 연료에 대한 주 소비세를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것을 포함하며 오는 13일 수요일 오전 12시에 발효되며, 10월 12일 오후 11시 59분까지이다.
켐프 주지사는 Bidenomics(바이든 정책)를 비판하며 “과도한 연방 지출부터 국내 에너지 생산을 방해하는 정책까지 바이든 행정부가 한 일은 중산층의 주머니에서 더 많은 돈을 빼낸 것뿐”이라며 “우리는 조지아인들이 경제적 역풍을 헤쳐 나갈 수 있도록 계속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무디스애널리틱스(Moody’s Analytics)의 8월 분석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2년 전보다 월 709달러, 지난해보다 월 202달러를 더 지출하고 있다. 소비세를 중단하면 조지아인들은 휘발유 갤런당 31.2센트, 디젤 연료 갤런당 35센트를 절약할 수 있다. 지난해 3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휘발유세가 유예되자 조지아인들은 주유 비용으로 약 17억 달러를 절약했다.
존 번스 의장은 “켐프 주지사의 자동차 연료세 유예에 박수를 보낸다”면서 주민들과 경제를 지원하기 위한 이러한 보수적인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미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조지아주 개스값은 레귤러 무연 휘발유가 갤런당 3.56달러로 전국 평균인 3.83달러 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다.
윤수영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