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참전유공자회, 송별식 열고 감사와 석별의 정 나눠
대한민국 미동남부 월남참전유공자회(회장 송효남)는 지난 18일 둘루스 청담에서 한국으로 영구 귀국하는 조영준 전 회장을 위한 송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혜경 애틀랜타총영사관 보훈영사를 비롯해 월남참전유공자회 임원과 회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조 전 회장의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앞날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1947년생인 조 전 회장은 1969년 3월부터 20개월간 백마부대 소속 일등병으로 베트남전에 파병됐다. 제대 후에는 여러 편의 영화에 출연하는 등 배우로 활동하기도 했다.
1975년 도미한 그는 이후 결혼해 가정을 꾸렸으며, 세계적인 기업 제너럴일렉트릭(GE)에서 36년간 근무했다. 은퇴 후인 2013년 애틀랜타에 정착했으며, 2019년부터 미동남부 월남참전유공자회 회장을 맡아 참전용사들의 권익 신장과 복지 증진, 명예 선양을 위해 봉사해 왔다.
특히 각종 보훈 행사와 현충일 기념식 등을 통해 국가를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들의 희생정신을 알리고, 회원 간 화합과 한미 보훈 교류 확대에도 힘썼다.
송효남 회장과 회원들은 “오랜 시간 참전유공자회와 한인사회를 위해 헌신한 조 전 회장의 노고를 잊지 않겠다”며 “한국에서도 건강하고 평안한 삶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혜경 보훈영사도 조 전 회장의 국가와 지역사회를 위한 헌신에 감사를 표했다.
조 전 회장은 “남은 여생은 고국에서 국가가 참전유공자들에게 제공하는 보훈 혜택을 받으며 편안하게 보내고 싶다”며 “생을 마친 뒤 국립묘지에 안장되는 것이 마지막 바람”이라고 말했다.
조 전 회장은 오는 27일 오랜 미국 생활을 정리하고 한국으로 영구 귀국할 예정이다.
윤수영 대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