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6일 골프대회로 시작 7일 종목별 경기
미 동남부한인회연합회(회장 김기환)주최 ‘제43회 동남부한인체육대회–한인 스포츠 페스티벌(공동 대회장 박효은 김기환)’이 오는 6월 6일부터 7일까지 거행된다.
동남부한인회연합회는 지난 9일 둘루스 소재 셰프장에서 체전대회조직위원 위촉 및 발대식을 갖었다.
이번 대회는 지역 한인들의 화합과 단결, 친목과 상부상조를 목표로 다양한 종목의 경기와 특별 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다.
연합회는 1981년부터 매년 체육대회를 개최해 왔으며, 이를 통해 지역 한인사회의 유대 강화를 도모해왔다. 올해 대회 역시 지역 내 모든 한인 단체들과 협력하며, 한인 동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이날 열린 발대식에서 김기환 회장은 천선기 대회 조직위원장, 안찬모 기획위원장, 이영준 경기위원장, 양미경 행사관리본부장을 위촉하고 임명장을 전달했다.
김기환 연합회장은 “개인과 단체의 승리가 아닌, 우리모두의 성공을 위해 서로 화합하는 체전을 준비한다”면서 “이것이 바로 진정한 스포츠맨십이며, 우리 동남부 한인회의 핵심 가치”라고 도움과 지지 협조를 당부했다.
대회 첫날인 6월 6일(금) 오후에는 스넬빌 소재 ‘컨트리 클럽 오브 귀넷(Country Club of Gwinnett)’에서 골프 경기가 개최된다. 같은 날 저녁에는 전야제가 열리며,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대회 둘째 날인 6월 7일(토)에는 개회식과 함께 최대 12개 종목의 운동 경기 및 1~2개 시범 경기가 펼쳐진다.
현재 연합회는 대회 장소로 둘루스 고등학교를 유력한 후보지로 검토하고 있으며, 최종 장소는 대회조직위원회에서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연합회는 이번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귀넷카운티 스포츠위원회(Sports Commission) 및 공원·휴양관리국과 협력하고 있으며, 향후 카운티 관광청과도 협업해 타주에서 방문하는 참가자들을 위한 세부 사항을 조율할 계획이다.
천선기 대회 조직위원장은 “지난 40년 넘게 이어져 온 동남부체육대회는 우리 지역의 자랑스러운 전통”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더욱 많은 한인들이 참여하고 소통하는 뜻깊은 행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수영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