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일 귀넷플레이스몰서 대규모 문화축제…
K-POP 공연부터 궁중한복쇼·전통혼례까지
애틀랜타 한인사회의 대표 문화축제인 ‘2026 코리안 페스티벌’이 19일과 20일 이틀간 귀넷플레이스몰에서 펼쳐져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축제는 K-POP과 한국 전통문화, 먹거리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며 한인사회는 물론 지역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대규모 문화축제로 펼쳐졌다.
행사장에는 이틀 동안 가족 단위 방문객과 젊은층 등 많은 인파가 몰리며 K-컬처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19일 오전 열린 개막식에 이어 축제 무대는 한국의 전통과 현대문화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첫날에는 궁중한복쇼를 비롯해 한마음밴드, 오카리나, 태권도, 합창과 국악 공연 등이 이어졌으며, 저녁에는 from20·강유찬과 Big Ocean 등이 무대에 올라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한복자원문화재단(이사장 린다 김)이 선보인 전통문화 무대도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강지니 재단 부이사장의 사회로 첫날에는 궁중 전통 한복패션쇼, 둘째 날에는 전통혼례 재현 공연이 펼쳐졌으며, 린다 김 이사장이 무대에 올라 행사의 취지와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궁중한복쇼에서는 색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퓨전 한복과 함께 왕비들이 착용했던 당의 등 궁중 한복의 시대별 변천 과정을 보여주는 의상들이 무대에 올라 큰 호응을 얻었다. 둘째 날 전통혼례에서는 3커플이 전통 혼례복을 직접 체험했으며, 참가자들은 마련된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기념품도 받았다.
20일에도 이상희 해금 프로젝트를 비롯해 국악, 태권도, 사물놀이 등 한국 전통문화의 매력을 알리는 공연이 이어졌다. 저녁에는 Sunny Lukas, from20·강유찬, DROP(드랍), 빅오션 등이 무대에 올라 이틀간의 축제 피날레를 장식했다.
특히 무대에 오른 신예 드랍은 1017엔터테인먼트 소속의 대한민국 5인조 신인 보이그룹으로,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존재감을 알렸다.
공연장 밖에서도 축제 열기는 이어졌다. 행사장에는 150여 개의 홍보·판매·체험 부스가 들어섰으며, 이 가운데 먹거리 부스만 30여 개가 마련돼 다양한 한국 음식과 간식을 맛보려는 방문객들로 붐볐다.
축제를 후원한 코카콜라와 풀무원, 왕글로벌넷 등도 홍보 부스를 마련해 방문객들과 만났다. 또한 릭 케이스 오토모티브 그룹의 기아·현대·아우디도 차량 홍보 부스를 운영해 다양한 차량을 전시하고 관람객들에게 브랜드와 주요 모델을 소개했다.
특히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애틀랜타무역관의 지원을 받아 참가한 한국 중소기업들의 홍보·전시관도 마련돼 한국의 다양한 제품과 브랜드를 현지 소비자들에게 소개했다.
전통 한식 발효식품 전문 브랜드 ‘알알이푸드’도 참여했다. 윤지영 대표는 가정에서도 한국의 전통 장 문화를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고추장·된장 만들기 키트 등을 제작·보급하고 있으며, 이번 축제를 통해 한국 발효음식과 전통 식문화를 알렸다.
이와 함께 한글 캘리그래피를 비롯해 한궁, 제기차기, 윷놀이, 투호, 공기놀이, 비석치기 등 한국 전통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포토존과 전시관, 조아맘이 운영한 키즈존에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올해 축제는 K-POP의 역동적인 무대와 한복·국악·전통혼례 등 전통문화뿐 아니라 한국 음식과 기업·브랜드까지 한자리에서 소개하며 K-컬처의 다양한 면모를 보여주는 축제의 장으로 펼쳐졌다.
이틀 동안 귀넷플레이스몰을 K-컬처의 열기로 물들인 2026 코리안 페스티벌은 한국 문화의 다양성과 매력을 지역사회에 알리며 내년을 기약했다.
윤수영 대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