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7일 오후 7시 ‘스파클링 코리아’전야제로 스타트
미 동남부한인회연합회(회장 홍승원)가 주최하는 ‘2024 동남부한인스포츠페스티벌’이 오는 6월 7일부터 8일까지 거행된다.
홍승원 연합회 회장과 김재희 후원모금 위원장, 이창향 자문위원, 김지연 봉사 부장 등은 30일 둘루스 소재 한식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스포츠 페스티벌에 대한 준비현황에 관해 설명했다.
올해 스포츠페스티벌에는 동남부 13개 한인회가 참가할 예정이며, 줄다리기, 축구, 배드민턴, 탁구, 골프 등 총 15개 종목에서 경기가 벌어진다. 전국적으로 유행하는 피클볼과 바둑이 시범 종목으로 포함됐으며, 작년에 시범 종목이었던 당구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연합회는 종목별 경기 운영 방식에 대해 “아직 최종 조율 중”이라며 “특히 농구와 배구 종목에서 선수가 부족한 상황이다. 애틀랜타 팀은 많지만, 이들 중 일부를 다른 지역 팀으로 배정하는 등 유연한 운영 방식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승원 회장은 “많은 분들의 후원으로 더 풍성한 행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참 감사하다”면서 “이번 동남부 체전은 한인 차세대의 참여 확대를 위해 6월 8일 12시부터 유소년 축구 시범경기가 펼쳐진다”고 말했다.
또한 홍 연합회장은 “부모의 손을 잡고 온 아이들을 위해 ‘그림 그리기 대회’도 처음 시도한다. 학생들의 눈에 비치는 체전을 기록으로 남기고 싶었다”면서 “오전 11시부터 그림을 그리고 오후 3시 30분에 시상식이 열릴 예정이며 대상 상금은 500달러”라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 점심으로 도시락 대신 뷔페를 준비한다고 밝히며 “도시락 문제는 매년 있었다. 이번에는 11시부터 점심을 뷔페식으로 제공해 모두 따뜻한 음식을 드실 수 있게 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2024 동남부한인스포츠페스티벌’은 6월 7일 금요일 오후 7시 둘루스 고등학교에서 ‘스파클링 코리아’ 전야제로 화려하게 개막된다. ‘스파클링 코리아’는 태권도 시범, 클래식, 국악, 케이팝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한편, 2024년 동남부체전은 6월 7일(금)부터 8일(토)까지 양일간 개최되며, 7일에는 골프대회가 샤또알렌골프클럽에서, 8일에는 둘루스고등학교에서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윤수영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