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WSB-TV 캡쳐
2차 토론회 오는 28일, 3차 내달 1일 예정
조지아 주지사 선거를 앞두고 공화당 후보 브라이언 켐프 현 주지사와 도전자 데이비드 퍼듀 전 연방상원 의원의 첫 TV토론을 통해 본격적인 경쟁에 불이 붙었다.
후보들의 첫 TV토론은 24일 저녁 7시WSB-TV채널2에서 액션뉴스의 앵커인 저스틴 파머의 진행으로 패널로는 리차드 엘리엇 WSB-TV 정치부기자, 콘대스 프레슬리 WSB-TV 사회행정부장, 그렉 블루스테인 AJC 정치부 기자, 라파엘 올라베리아 유니비전34애틀랜타 기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TV 토론회에 참석한 패널들은 현재와 미래에 조지아 주민들에게 중요한 문제나 주제들에 대해 후보자들에게 질문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데이비드 퍼듀 후보는 “켐프 주지사가 현직 주지사로서 공정한 선거를 위한 감독과 법적 조치를 취하지 않고 방치했기 때문에 자신이 전 상원 의원 선거에서 존 오소프 의원에게 패배한 것”이라며 “ 트럼프 전 대통령과 자신의 연방상원의원 패배까지의 책임이 켐프주지사에 있다”고 강하게 비판하고 공화당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에 맞서 켐프 주지사는 “데이비드 퍼듀는 선거 패배를 남 탓으로 돌리는 나약한 리더”이라며 ”스테이시 아브람스 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주지사 자리를 지킬 수 있는 사람은 바로 자신 뿐”이라고 주장했다.
켐프 주지사는 현직 주지사의 프리미엄을 최대한 활용하며 여론 조사와 선거 자금 모금 면에서 퍼듀를 큰 차이로 앞서고 있다
내달 24일 경선을 앞두고 두 후보자가 진행할2차토론회는 오는 28일 서배너의 WTOC가 주관하며, 3차 토론회는 오는 5월 1일 애틀랜타 프레스클럽(APC)과 조지아 퍼브릭 브로드캐스팅(GPB)이 주관해 열릴예정이다.
한편 이번 공화당 프라이머리 선거에서 50% 이상의 지지를 획득한 후보가 민주당 스테이시 에이브럼스 후보와 주지사 자리를 놓고 격돌하게 된다.
윤수영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