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한인회(회장 이홍기)가 1일 오후 4시, 애틀랜타한인회관에서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하고 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
이경성 이사장의 개회선언에 이어 소피아 서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식은 국민의례, 류근준 애틀랜타 한인교회 협의 회장의 개회기도, 서상표 애틀랜타총영사가 윤석열 대통령의 3.1절 기념사를 대독했다.
윤 대통령은 “이 모든 독립운동의 가치가 합당한 평가를 받아야 하고, 그 역사가 대대손손 올바르게 전해져야 한다고 믿다”고 말하면서 “기미독립선언의 뿌리에는 ‘자유주의’가 있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3.1운동의 정신인 자유의 가치를 지키며, 더 행복하고 풍요로운 대한민국 건설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언급했다.
또한 “우리의 통일 노력이 북한 주민들에게 희망이 되고 등불이 되어야 한다. 정부는 북한 주민들을 향한 도움의 손길을 거두지 않을 것”이라며,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노력도 멈추지 않을 것이며 탈북민들이 우리와 함께 자유와 번영을 누릴 수 있도록, 따뜻하게 보듬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독립선언서 낭독’을 영상으로 시청한 후 유양열 목사와 윤효상씨 등 독립유공자 가족이 소개됐다.
유양열 목사는 독립운동가 할아버지를 추억하며 자랑스러워했으며, 권명오 한인회 고문은 ‘거룩한 함성’이라는 시를 낭송했다.
한편 참석자들은 3.1절 노래를 제창한 후 신현식 한인회 고문회장의 선창에 따라 만세삼창으로 모든 행사를 마무리했다.
윤수영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