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관 건립, 어거스타 한인들… 우리가 해냈다

어거스타 한인회관 개관식에 참석한 축하객들. 사진=Newswave25

20여년의 결실… 동남부 세번째 한인회관 개관

“여러분의 후원으로 어거스타 동포사회는 영원합니다”

조지아주 어거스타 한인회(회장 장영진)의 숙원사업인 내집 마련의 꿈이 20여년만에 현실이 됐다.

지난 4일(토) 오후, 어거스타 한인회관(3109 Deans Bridge Rd) 개관식 및 시무식을 개최하고 자축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미동남부에서는 세번째로 자체 건물을 마련한 어거스타 한인회는 한국정부 도움없이 순수 한인들의 후원 성금으로 마련한 한인회관 마련이라는 새역사를 썼다.

이날 개관식에는 주 애틀랜타총영사관  박윤주 총영사를 비롯해 미동남부 한인회 연합회 홍승원 연합회장과 앨라배마, 테네시, 낙스빌, 마틴, 멤피스 등 각 지역 회장들, 애틀랜타 한인회 이홍기 회장과 이경성 이사장, 가넷 존슨 어거스타 시장, 해롤드 존스 2세 주상원의원, 어거스타 노인회 등 많은 축하객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장영진 회장은 “어거스타 한인회 40년 역사의 주인공은 어거스타 주민들”이라며 “한인회관 구석구석 우리들의 손길을 느낄 수 있다. 앞으로 남은 임기동안 최선을 다해 섬기겠다”고 인사했다.

박윤주 총영사는 “한인회관 건립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건립의 꿈을 20년 전부터 준비해온 것을 잘 알고 보이지 않은 손길들이 있었음도 잘안다”면서 “동남부 한인의 땅이 기회의 땅안에 기회의 땅이다. 이곳이 동포사회의 사랑방이되며 한국인의 영향력을 전파하는 민간 외교관의 역활을 감당하게되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홍승원 연합회장은 “동남부 한인사회를 대표해서 한인회관 개관식을 갖게된것에 감사하다”면서 “차세대들과  어르신들의 모임장소, 문화를 소개하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 어거스타 한인들의 단합의 열매에 박수를 보낸다”고 축사했다.

김기환 한인회관 추진위원장은 “지난 2002년부터 추진하고2004년 건립위원회 결성”했다며 “2012년 김기환 제 15대 한인회장 재임 당시 4에이커의 회관 부지를 14만 달러에 매입하고 매입한 땅을 되팔아 마련한 40만달러로 지난해6월 14일 지금의 한인회관 건물 매입이 이뤄졌다”고 그동안의 경과를 보고했다.

김 추진위원장은 “가펫제거를 시작해서 벽, 키노피 제거, 부억설치, 플로밍, 바닥, 전기배선 등을 어거스타 한인들의 손길로 공사를 마무리 했다”면서 “어거스타 노인회, 골프협회, 한인교회등 모두가 한마음으로 해냈다”고 감격스러워했다.

이날 기은주 전 어거스타 노인회 회장은 감사패를 받고 눈시울을 붉히며 “너무 감사하고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장영진 회장은 김강식, 이순환, 김기환, 최세낙, 윤복식, 김예희, 김찬곤, 이길환, 장덕화, 기은주, 구옥님, 이흥우, 문이석, 어거스타골프협회 등에 감사패를 증정했으며 홍승원 회장은 장영진, 김기환, 김강식, 이순환 회장 등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다음은 어거스타 한인회관 후원 명단이다.

단체 ◁어거스타한인회관 건축위원회 위원=최세낙, 김찬곤, 김애희, 지난희 ◁추진위원회 위원=김기환, 김강식, 김찬곤, 이길환, 임용섭, 송형섭, 송승철, 이순환, 장영진, 최세낙, 최영진 ◁어거스타 노인회 ◁어거스타 한인감리교회 ◁어거스타 순복음교회 ◁개인=김기환, 김강식, 김찬곤, 김애희, 김영주, 김권래, 김종민, 김진호, 김승환, 기은주, 문이석, 박용덕, 박진만, 박한나, 박재수, 박병준, 박현수, 송형섭, 송승철, 송우철, 안광호, 원용남, 윤복식, 이기현, 이승원, 이순환, 이동은, 이길환, 임용섭, 이흥우, 장덕화, 장영진, 주영찬, 지난희, 최세낙, 최원철, 한기철, 한은규, 한용호, 홍영환, 홍영식, Mr. Tr Reddy

윤수영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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