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장학재단, 미래 인재를 위한 헌신… 감사 디너

4월 1일부터 제35회 장학생 모집 시작

한미장학재단(KASF) 남부지회(지회장 심영례)는 지난 1일 오후 애틀랜타 YiFan Chinese Restaurant and Event Hall에서 후원자 감사 디너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88명의 후원자들과 장학재단 이사들, 초대 손님들이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고동균 이사의 사회로, 청소년 아티스트 ‘시엘로 앙상블(단장 권진영)’의 연주로 시작해 장윤경 피아니스트의 독주, Charlette Jeong의 바이올린 독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를 창설하고 오랜 기간 헌신한 고(故) 김용건 박사를 추모하며, 그의 아들인 Dr. Edmund Ki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한, 학생들의 교육을 위해 지속적으로 후원해 온 고(故) 은종국 님을 기리며 그의 부인과 가족들에게도 감사패를 수여했다.

아울러, 한미장학재단 초창기부터 35년간 회장과 이사로 봉사한 김민부 이사에게 Lifetime Service Award가 전달됐다.

올해 처음으로 장학재단 남부지부 이사로 합류한 송대광, 김순희 부부는 Chair Scholarship으로 3만 달러를 후원했으며, 이에 대한 감사패를 받았다. 후원자 대표로는 남범진 코너스톤 사장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학금 수혜자인 김모세(Georgia Tech, Computer Program 전공) 학생이 참석해 후원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번 디너 행사는 남부지부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것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당부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한미장학재단 남부지회는 오는 4월 1일부터 제35회 장학생 모집을 시작하며, 5월 18일에는 장학금 기금 마련을 위한 골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56년의 역사를 가진 한미장학재단은 미국 내 한인들이 설립한 가장 큰 장학재단으로, 1991년 창설된 남부지부는 지난해 78명의 장학생을 포함해 지금까지 총 1,478명의 학생에게 누적 218만 5,000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윤수영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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