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부 한인 2세 위한 장학사업 지속 확대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회장 심영례)는 지난 18일, 스와니에 위치한 베어스 베스트 골프클럽에서 장학기금 모금 골프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화창한 날씨 속에 열린 이번 행사에는 총 90명의 참가자를 비롯해 후원자 및 임원 등 약 110여 명이 함께해 지역사회의 높은 관심과 참여를 반영했다.
심영례 회장은 “이번 대회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한인 2세들을 위한 장학사업에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대회를 통해 모금된 금액은 약 8만 달러에 달하며, 이는 재단의 장학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는 조지아, 테네시, 사우스 캐롤라이나, 플로리다, 앨라배마 등 5개 주에 걸쳐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총 78명의 학생에게 17만 달러 이상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한미장학재단(KASF, Korean American Scholarship Foundation)은 1969년 설립되어 1989년부터 전국 지부 체제로 확대되었으며, 남부지부는 지난 37년간 꾸준히 우수한 한인 차세대 인재를 지원해왔다.
올해부터는 한 명의 장학생에게 3,000달러의 장학금이 지급되며, 전년도와 유사한 규모로 장학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2025년도 장학금 신청은 오는 6월 30일까지 접수받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재단 공식 웹사이트(kasf.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장학금 수여식은 오는 9월 13일, 둘루스 소재 연합장로교회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