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덕수 국무총리 페이스북
15일 ‘더 웨스틴 피치트리 플라자’호텔
한덕수 국무총리가 15일 오후, 애틀랜타 동포 간담회를 더 웨스틴 피치트리 플라자(The Westin Peachtree Plaza)호텔에서 가질 예정이다.
한 총리는 7박9일 일정으로 칠레와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3개국을 공식 방문하고 경유지인 애틀랜타 방문을 통해 동포들과 현지 진출 기업인들을 만나, 미국 경제 상황과 현황을 듣고 원활한 기업 활동을 위한 정부의 지원책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한 총리는 “이번 순방은 중남미 거점 국가들과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과 함께, 불안정한 국제정세 속에서 우리의 경제안보와 식량안보를 공고히 하기 위함”이라며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풍부한 지하자원과 식량자원을 가지고 있는 중남미의 국가들과의 협력이 어느 때 보다 긴요해졌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올해로 수교 60주년을 맞는 칠레에 10일부터 12일까지 머문다. 우리 최초의 FTA 체결국이자 전통적인 핵심 우방국으로 구리 생산량 세계 1위, 리튬 생산량 세계 2위의 주요 광물 보유국이자, 중남미 시장의 교두보이기도 하다.
이어 중남미의 대표적 민주국가이자 금년 하반기 메르코수르(MERCOSUR) 의장국인 우루과이를 12일부터 13일까지 공식 방문한다. 남미 지역 경제 통상 강화에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남미의 전통적 주도국 아르헨티나를 13일부터 15일까지 18년만에 공식 방문한다. 우리나라 옥수수 및 대두유 수입 물량의 약 40%, 33%를 공급하고, 리튬 매장량이 세계 3위로 우리 자원·식량 안보에 매우 중요한 나라이다.
한 총리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지지 기반 확대 또한 이번 순방의 중요한 목적”이라며 “남미 핵심 국가를 대상으로 우리의 역량과 개최 의지를 강조하고 지지를 요청하겠다”고 개인 페이스북을 통해 전했다.
이번 애틀랜타 방문은 대한민국 총리로는 처음으로 자동차 및 배터리 진출기업 좌담회, 신재생에너지 기업 방문, 동포간담회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윤수영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