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진 액션원코리아(AOK) 대표의 ‘2024 미국 대선과 한반도 평화’ 강연회가 12일 오후 3시, 둘루스에 위치한 한식당 청담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테네시주에서 4시간 이상 운전해 온 노부부와 JNC TV 현송 대표를 포함해 약 20여 명이 참석했다.
조지아 평화포럼(공동대표 김선호, 임춘식)이 주관한 강연회는 김선호 조지아평화포럼 공동대표의 인사로 시작됐다.
정연진 대표는 1982년 도미한 재미동포로, 19세기 전반 영국 민중항쟁사를 전공한 사회운동가이자 일본의 과거사 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가로 유명하다. 그는 강제동원 피해자 소송을 진행했으며, 2005년 일본의 UN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 저지를 위해 4,200만 명 서명을 이끈 바 있다. 2012년부터 풀뿌리 통일운동을 시작해 2013년 AOK를 창립하며 한반도 평화를 위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정 대표는 이번 강연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사고의 전환과 문화운동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BTS 팬덤인 아미와 같은 글로벌 연대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또한, 미국 정책 변화와 실효성 있는 입법 청원 운동, 성공적인 풀뿌리 운동 전략을 통해 한인들의 주도적인 역할을 촉구했다.
2025년이 광복과 분단 80주년을 맞이하는 해임을 상기시키며, 정 대표는 “미주 한인들이 더 이상 방관자가 아닌 주체로서 용기 있는 결단과 합의를 이끌어내야 한다”며, “주인의식과 풀뿌리 정신으로 한반도 평화 통일을 위해 공감과 연대를 확산시키자”고 호소했다.
현재 반전 평화운동이 일어나고 있는 시기인 만큼, 정 대표는 평화 비전을 전 세계에 제시하며 한반도 평화를 이루는 주역이 되자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는 뉴욕, 뉴저지, 워싱턴 DC, 버지니아, 애틀랜타, 시카고, 로스앤젤레스를 순회하며 강연을 이어가고 있다.
윤수영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