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 스탬프 수혜자 불편 가중…콜센터 3주째 먹통

조지아주 보충영양지원프로그램(SNAP, 구 푸드 스탬프 프로그램) 수혜자 전용 콜센터가 지난 28일 발생한 사이버 공격 이후 여전히 정상 운영되지 않고 있다.

조지아주 보건복지부(DHS)는 자동화된 봇(automated bots)이 제3자 업체가 운영하는 콜센터를 공격해 이용자들이 계정에 접속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시스템이 잠시 복구되기도 했지만 보안 강화를 위해 다시 중단된 상태다.

현재까지 개인정보나 수혜금이 유출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당국은 SNAP(푸드 스탬프) 수혜자들에게 △EBT 카드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잠금 설정 △PIN 번호 변경 △의심 거래 모니터링을 권고했다. 일부 이용자에게는 대체 카드가 발급될 수 있다.

콜센터 복구 전까지는 DHS 고객센터(1-877-423-4746) 또는 이메일(customerservicedhs@dhs.ga.gov)로 문의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DHS 관계자는 “수혜자 보호와 시스템 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보안 조치가 완료되는 대로 서비스를 정상화하겠다”고 전했다.

윤수영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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