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아시안커뮤니티센터와 미셀강 사무총장(오른쪽 두번째)이 최초의 ‘Unity March’행사에 참석했다.
6월25일 워싱턴 DC 내셔널 몰에서 열려
아시아계 미국인 태평양 섬 주민 커뮤니티에 대한 증오 범죄의 극적인 급증에 주의를 환기시키기 위해 조직된 최초의 ‘통일 행진(Unity March)’이 지난 6월 25일, 약 1만5000명이 운집한 가운데 워싱턴 DC 내셔널 몰에서 열렸다.
이날 모임은 아시아 및 태평양 군도계 미국인 투표(Asia & Pacific Islander American Vote) 및 아시안 아메리칸 정의진흥협회(Asian American Advancing Justice) 등 50개 이상의 비영리 단체가 반아시아인 증오와 모든 형태의 인종 증오 폭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였다.
조지아 Stop AAPI Hate Coalition 일원으로 행사에 참가한 미쉘 강 아시안증오범죄 방지위원회 사무총장은 통일 행진은 사회경제적, 문화적 평등, 인종 정의, 연대를 증진하기 위한 아시아계 미국인 다문화 행사”라면서 “조지아에서는 팬아시안커뮤니티센터(CPACS), Stop AAPI Hate Coalition 회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강 사무총장은 “아시안 마메리칸이 주축이 되어 첫번째 Unity March를 준비하고 개최한 것에 역사적 의의가 있다”면서 “3.16 애틀란타 총격사건이후 미국내 AANHPI들이 서로 연결되고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해 가는 것은 발전적인 변화라고 생각한다. 이제 적극적으로 증오범죄 방지를 위한 목소리를 내고, 주변인이 아닌 중심에서 사회적, 정치적 분열을 봉합하고 화합을 이끌어내는 자주적인 역할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많은 연사들이 디트로이트 직후 미시간 주의 자동차 공장 노동자인 빈센트 친이 두 명의 백인 남성에게 야구 방망이로 맞아 사망한 직후 정의를 위한 미국 시민을 공동 설립한 선구적인 활동가 헬렌 지아(Helen Zia)를 언급했다.
지아씨는 “우리는 정의를 위한 투쟁에서 이전에 수많은 사람들이 행진했던 곳에서 행진한다”면서 “너무 오랫동안 우리 지역 사회는 우리에게 버려지는 부스러기를 위해 서로 싸우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주최 측은 통일행진은 끝났지만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투표 – 자신뿐만 아니라 투표할 기회가 없는 커뮤니티 구성원을 대신하여 투표 해야한다 ◁연결 – Unity 서약에 서명하면 유색인종 커뮤니티 전반에 걸쳐 아시아계 미국인과 동맹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지역 캠페인 및 커뮤니티와 연결 ◁교육 받기 – 등록하면 흑인, 원주민 및 태평양 섬 주민, 라틴계/a/x 및 아시아계 미국인의 역사, 문제 및 관점에 대해 교육할 수 있는 리소스 제공 등 우리 지역사회가 받아야 할 평등한 권리와 대표성을 위한 운동(링크)에 동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