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학습 저하 학생들… ‘따라잡는 방법은’

왼쪽부터 헤인 킴너 CA커뮤니티 스쿨 러닝 익스체인지 국장, 루이스 전 프리드버그 에드소스 부국장, 앨리슨 소콜 에듀케이션 트러스트 P12 부국장. 

학생들 정서적•육체적 문제… 커뮤니티 힘모아야

코로나19로 인해 학습 저하 학생들이 늘고있어 커뮤니티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

온라인 수업으로 인한 대면수업 장기간 중단, 특별활동 중단, 교사 부족으로 인한 수업부족 등으로 인해 학생들은 직접적인 학력 저하는 물론이고 정서적, 육체적으로도 문제를 겪고 있다.

이에 대해 교육전문 신문 ‘에드소스’ (EdSource)부국장을 역임한 루이스 프리드버그 (Louis Freedberg)는 “팬데믹 기간 학생들의 학력 저하는 민주당과 공화당을 가리지 않고 대처해야 하는 문제”라며 “양당과 각 주정부는 학교에 더 많은 예산을 내려보내 해결하려 하지만 그것만으로 끝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공립학교에서 코로나로 중단된 음악 및 예술 프로그램을 다시 시작해야 한다”며 “대학 진학을 앞둔 학생들을 위한 카운슬링과 진학 상담, 커리큘럼 등록을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워싱턴DC의 비영리단체 에드트러스트(Ed Trust)의 앨리슨 소콜 (Allison Socol) P12 부국장은 “정규 학습 과정을 제대로 마치지 못하면 학력저하 및 학력 격차가 발생한다”며 “팬데믹 기간 중 학생들의 실력이 떨어졌다고 탓할 것이 아니라, 우리 교육 체계가 그들을 제대로 돕는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연방정부는 코로나 구제 예산인 아메리칸 레스큐 플랜(American rescue plan)을 통해 190억달라의 교육예산을 책정했지만 이를 효율적으로 사용해 해결할 방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를 해결할 방안으로 Δ학생들 맞춤형 집중 과외 Δ충분한 학습 기간 제공 Δ학생과 교사 간에 믿을만한 관계 조성 등을 꼽았다.

헤인 킴너(Hayin Kimner) CA커뮤니티 스쿨 러닝 익스체인지 국장은 ‘새로운 커뮤니티 스쿨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했다. 그에 따르면 “커뮤니티 스쿨은 학생, 교사, 학부모, 교직원은 물론 지역 커뮤니티가 함께 파트너가 되어 학습 전략을 수집하는 것”이라면서 “코로나 기간 동안에 학부모의 도움이 없었다면 원격수업은 불가능했을 것이며 이제 커뮤니티가 하나 되어 코로나 기간 동안 벌어진 학생들의 학력 격차를 해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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