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교회, 지역사회 공무원 초청 “선한 영향력 전해”

애틀랜타 중앙교회가 디캡카운티 소방관, 경찰관, 쉐리프, 응급처치 부서 등에 각각 1000달러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소방관, 경찰관, 쉐리프, 응급처치 부서 1000달러 전달

애틀랜타 중앙교회(담임목사 한병철)가 디캡카운티 공무원 초청 ‘제6회 동서양 음악회’를 개최했다.

지난 1일 오후 6시, 교회에서 정성껏 마련한 만찬으로 시작된 행사는 한병철 목사의 환영사로 이어졌다.

이자리에는 디캡카운티 잭 럼프킨 공공 안전 국장, 미르타 라모스 경찰 서장, 다넬 풀럼 소방서 서장 등 디캡카운티 소방관, 경찰관, 쉐리프, 응급구조대원 등 50여 명과 로버트 패트릭 디캡 제1지구 위원, 윤미 햄튼 릴번 시의원, 주 애틀랜타 영사관 조우형 경찰 영사, 교인, 지역 인사 등 150 여명이 참석했다.

매년 다양한 공연을 준비해 온 교회는 오후7시 부터 ‘숨 솔리스트 앙상블’의 음악회를 진행했다.

이날 공연 중간에는 소방관, 경찰관, 쉐리프, 응급처치 부서 등 가장 위급하고 위험한 자리에 가장 먼저 도착해 시민들을 돕는 부서에 각각 1000달러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어 각 대표들은 한인 커뮤니티가 보여준 정성과 성원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조우형 영사는 인사말에서 “카운티와 교회가 이런 뜻깊은 행사를 개최한 것에 감사를 전한다”며 “아시안에 대한 증오범죄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한인 이민사회와 지역 공무원이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해 더욱 평온한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병철 목사는 “소박하게 시작한 행사를 디캡 카운티에서 이제는 이 행사를 고마워하고 기다리기도 한다”면서 “한인 커뮤니티와 교회, 지역사회와 훨씬 더 가까워진 것을 느끼며 성도들 역시 자부심을 갖고 정성을 다해 기쁨으로 섬기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 음악회는 중앙교회가 지역사회와 긴밀한 관계를 맺기 위해 2015년에 시작되었고, 팬데믹 2년 동안 중단되었다가 다시 시작되어 6회째를 맞이했다.

윤수영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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