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258명 전국 5위… 백신 접종 권장
세계보건기구( WHO)가 지난 23일 원숭이 두창 비상 사태를 선포한 가운데, 조지아에서 첫 여성 원숭이 두창 환자가 발생했다.
조지아 공중보건부은 26일, 조지아주에서 여성에게서 발생한 원숭이 수두 양성 사례를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이 여성은 원숭이 두창에 걸린 한 남성과 접촉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미국에서 보고된 여성 원숭이 두창 환자는 약 12건이다.
보건 당국은 대부분의 사례가 남성과 성관계를 갖고 2주 동안 여러 파트너와 성관계를 가진 남성에게서 발견되었다고 밝혔다.
26일 현재, 조지아의 원숭이두창 환자수는 258명으로 미전국에서 5위이며, 현재 미국의 원숭이 두창 전체 확진자 수는 3487명이다.
보건관계자는 조지아의 원숭이두창 확진자 중 대부분은 다른 남성들과 동성간의 성관계를 가진 사람들이지만, 남성간의 성관계 없이도 남성이든 여성이든 누구든지 전염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원숭이두창에 걸리지 않기위한 예방조치는 원숭이 수두처럼 보이는 발진이 있는 사람과의 피부 접촉, 식기나 컵을 공유하지말고 비누와 물로 손을 자주 씻거나 알코올 성분의 손 소독제를 사용 할 것을 권유했다.
CDC는 원숭이두창에 걸린 환자나 노출된 사람과 노출될 위험이 높은 사람에게 백신 접종을 권장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