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문지 포브스(Forbes)가 전국 500명 이상 직원을 둔 기업에서 근무하는 직장인 16만여 명을 대상으로 직장 문화와 직무 만족도를 조사해 주별 최고의 직장을 선정했다.
이번 조사에서 조지아주 최고의 직장으로 델타항공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애플이 2위, 항공우주기업 록히드마틴이 3위에 올랐으며, 글로벌 소프트웨어 및 IT 서비스업체 세일즈포스(Salesforce)와 제너럴 모터스(GM)가 각각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나이키, 사우스웨스트항공, 애틀랜타 어린이병원(CHOA), 컴캐스트 등도 상위권에 포함됐다.
델타항공은 무제한 스탠바이 탑승, 이익 공유 제도, 체계적인 직무 훈련, 의료 혜택, 가족 돌봄 서비스, 최대 5주간의 휴가 등 다양한 복리후생 제도로 직원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이러한 제도 덕분에 직원 근속율은 9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지아주를 넘어 델타항공의 인기는 전국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델타는 미시간주와 유타주에서도 ‘최고의 직장’으로 꼽혔으며, 매사추세츠·미네소타·뉴욕주에서도 상위 10위 안에 오르며 명성을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