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원숭이 두창 감염사례… 현재 1220명
미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조지아의 원숭이두창 감염 속도가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조지아주에서 3명의 어린이가 원숭이두창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메트로 애틀랜타 1명을 비롯해 뉴튼카운티 맨스필드초등학교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플린트힐초등학교 학생 1명이 원숭이두창 감염으로 의심돼 현재 검사 중이라고 24일 조지아 공중보건부가 발표했다.
뉴튼카운티 교육청은 현재 학교 학생들을 포함해 해당 학생들의 부모들과 연락해 학생들의 접촉 인물들을 추적하고 있으며, 학교 시설들에 대한 소독 작업을 진행 중이며, 학교 수업은 정상적으로 계속한다고 밝혔다.
CDC에 따르면 조지아의 원숭이두창 감염사례는 24일 오전 현재 1220명으로 증가했으며 전국 5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보건관계자는 조지아의 원숭이두창 확진자 중 대부분은 다른 남성들과 동성간의 성관계를 가진 사람들이지만, 남성간의 성관계 없이도 남성이든 여성이든 누구든지 전염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원숭이두창에 걸리지 않기위한 예방조치는 원숭이 수두처럼 보이는 발진이 있는 사람과의 피부 접촉, 식기나 컵을 공유하지말고 비누와 물로 손을 자주 씻거나 알코올 성분의 손 소독제를 사용 할 것을 권유했다.
CDC는 원숭이두창에 걸린 환자나 노출된 사람과 노출될 위험이 높은 사람에게 백신 접종을 권장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