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 주연의 코미디 영화 ‘좀비딸’이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로 흥행 돌풍을 일으킨 가운데, 북미 개봉은 특히 한인 커뮤니티가 밀집한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본격 시작돼 눈길을 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좀비딸’은 지난 8월 1일부터 3일까지 약 116만 3천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186만 6천 명을 넘어서며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좀비딸’은 좀비 바이러스에 감염된 딸 수아(최유리 분)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아빠 정환(조정석 분)의 이야기를 담은 코미디 영화로, 신선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을 동시에 선사한다.
북미 개봉은 오는 8월 8일이지만, 특히 애틀랜타에서는 AMC Sugarloaf Mills와 Regal Medlock Crossing 두 주요 상영관에서 상영이 시작되면서 현지 한인사회와 영화 팬들의 기대감이 크게 고조되고 있다. 애틀랜타는 미국 내 한인 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 중 하나로, ‘좀비딸’이 북미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데 중요한 전략적 거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함께 LA, 뉴욕, 시카고 등 북미 주요 도시에서도 동시 개봉하며 영어와 중국어 자막을 제공해 다양한 관객층의 접근성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