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순해 신임 이사장, 김기환 신임 연합회장 인준
미 동남부한인회연합회는 14일 정기총회를 열고 제31대 김기환 신임 연합회장의 당선을 공식 인준했다.
연합회는 이날 오후 4시 노크로스 소재 애틀랜타 한인회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단독 출마한 김기환 신임 연합회장의 당선을 최종 인준했다.
이기붕 선거관리위원장은 선관위 보고와 함께 신임 연합회장 인준절차를 마치고 김기환 신임 연합회장에게 당선증을 전달했다.
김기환 신임 회장은 “이 자리에 서게 된 것은 큰 영광이자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며 “44년 전 동남부 체전에 첫 발을 내디딘 기억이 생생한데, 연합회장으로 다시 이 자리에 서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고 전했다. 또한, “우리 한인 사회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깊이 감사드리며, 선후배 회장님들과 함께 한인 사회의 발전과 번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홍승원 직전 회장은 지난 2년간 도움을 준 임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차세대와 월남참전유공자회의 자원봉사 활동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홍 직전 회장은 “장학사업, 역사 편차 사업, 문화 사업 등을 통해 27개 지역 한인회가 업그레이드되고 연합해 시너지를 높이며, 아시안 아메리칸으로서 주류 사회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차세대들의 투표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김기환 신임회장을 필두로 꾸려진 제31대 집행부는 이사장 안순해, 수석부회장 송형섭, 사무총장 양미경, 조지아 부회장 장영철, 테네시 부회장 조찬환, NC, SC 부회장 하도수, 앨라배마 부회장 최시영 등이다.
한편 김기환 신임 회장 취임식 및 출범식은 11월 16일 열릴 예정이며 제31대 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장의 임기는 오는 10월 1일부터 시작해 2026년 9월까지이다.
윤수영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