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 손정훈 목사가 ‘재의 수요일’을 맞아 이마에 재를 바르는 참회 의식을 거행하고있다. 사진=newswave25
연합교회, 2일 수요 예배로 사순절 시작
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담임목사 손정훈)는 2일 오후 8시 ‘재의 수요일(Ash Wednesday)’을 맞아 이마에 재를 바르는 참회 의식을 거행하며 예수님의 수난을 묵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손정훈 담임목사는 ‘한 줌의 재로 돌아갈 죄인의 인생‘(시편51:1-17)라는 제목으로 “사순절 기간 우리는 먼저 회개를 통해 늘 그 분 앞에 감추일 것이 없다는 생각으로 그 분을 의식하며 살아가자”면서 “늘 하나님 앞에 상한 심령, 가난한 심령으로 예배하며 나아가는 우리들이 되기를 소원한다”라고 설교했다.
재의 수요일 예식을 통해 목사가 성도들의 이마에 물에 적신 재를 갖고 십자 성호를 그으면서 “주님께서 우리의 죄를 사해 주셨습니다”라고 하면 성도들은 “주여 나의 참회를 받아 주소서”라고 고백하는 순서를 가졌다.
사순절(四旬節, Lent)은 ‘재의 수요일’(Ash Wednesday)부터 40일 기간(주일 6번을 빼고)을 말하며 예수의 십자가 고난을 깊이 묵상하면서 회개와 경건의 삶을 통해 지내는 기간이다.
윤수영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