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협력센터(센터장 김영근)는 한글 교육 환경이 열악한 재일동포 차세대를 모국으로 초청해 ‘한국어 집중캠프’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 4일 입국한 4∼6학년 초등학생 60명은 열흘 간 서울 서경대학교에서 수준별 한국어 집중 수업, 한국 문화 수업 등에 참여하고 그룹 프로젝트 등을 통해 우정도 나눈다.
또 한글박물관 견학, 난타공연 관람, 초등학교 탐방, 서울 도심 투어 등을 통해 모국을 배우고 정체성을 함양한다.
앞서 이들은 도쿄와 오사카에서 학부모와 함께하는 사전연수에 참가했다.
김영근 센터장은 이날 입소식에서 “한국어 뿐만 아니라 한국의 발전상과 역사·문화·전통 등을 체험해 한민족으로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