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청 산하기관인 재외동포협력센터(센터장 김영근)는 동포사회와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할 글로벌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2025 재외동포 초청장학생’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모국 대학으로 유학하려는 재외동포 차세대 대학(원)생이 대상으로, 선발 규모는 80명이다.
외국 국적 또는 거주국의 영주권을 보유한 재외동포, 입양 동포 및 대한민국 국적을 보유한 자로써 초·중·고등학교 전 교육과정을 해외에서 이수했거나 이수 예정자로 올해 9월 학기 또는 내년 3월 학기 대학 입학 예정자가 대상이다. 석사과정은 학사 학위를, 박사과정은 석사과정 학위를 갖춰야 한다.
협력센터는 올해에만 3월 학기 입학자도 신청이 가능하게 했다. “동포사회와 모국 발전에 기여할 글로벌 인재 양성해요”
장학생이 되면 지난해 대비 16% 인상된 연간 생활지원금 1천320만원을 비롯해 최초 입·귀국 항공료, 논문 인쇄비, 보험료 등을 지급하며, 한국어 능력이 부족한 학생에게는 진학 전 한국어 연수 과정도 지원한다.
또 역대 장학생 선후배들과의 교류와 대한민국 역사·문화 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지원 희망자는 내달 7일까지 코리안넷(www.korean.net)에서 지원 신청 후 관련 서류를 거주지 관할 재외공관에 제출해야 한다. 최종 선발자는 6월 중 재외공관과 코리안넷을 통해서 공지한다.
센터는 1997년부터 장학생을 선발해 지난해까지 1천860명을 선발했다. 올해는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해 이공계 분야 전공자를 집중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협력센터 장학사업 담당자 메일(scholarship@okocc.or.kr)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