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만, 김선숙 선수 각 종목 입상
재미대한탁구협회가 제104회 전국체전 탁구경기에서 해외 동포부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이 대회는 지난13일부터 19일까지 열렸으며, 재미대한탁구협회는 혼합 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남자 단식에서 2위, 여자 단식에서 3위를 차지해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이 대회에는 남자 단식에서 김석만 선수, 여자 단식에서 김선숙 선수, 그리고 혼합 복식에서 김석만과 김선숙 선수가 출전했으며 한국 실업팀 선수로 활동한 경력이 있는 두 선수가 이번 대회에서 뛰어난 실력을 뽐내며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에는 미국뿐만 아니라 다른 16개 국가에서도 참가했으며, 재미대한탁구협회의 권정 회장과 다른 임원들도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대회에 참석했다.
권정 회장은 이 대회가 재미대한탁구협회에게 중요한 대회라고 강조하면서, 미국 대표 선수들의 노력으로 우수한 성과를 얻었다고 언급하였으며, 앞으로도 한국과 세계 한인 탁구 선수들과 교류를 이어나가고자 했다.
재미대한탁구협회 한국초등학교탁구연맹에 발전기금 1만 달러 기탁
한편 재미대한탁구협회는 이번 체전 기간 한국 유소년 탁구 선수 육성을 위해 한국초등학교탁구연맹에 발전기금 1만 달러를 기탁하기도 했다. 또 전남 나주중앙초등학교 5학년 김민지 선수와 광양중동초등학교 2학년 손준후 선수에게 별도의 장학금도 전달했다. 장학금 전달식에는 권정 회장과 함께 양창원 고문이 함께 했다.
한국초등학교탁구연맹을 대표 서민성 부회장은 “뜻밖의 발전기금을 받게 돼서 감사하다. 사실 초등연맹은 작년에 여러 시합을 열었지만 협찬을 받지 못했다”며 “꿈나무 육성에 관한 열악한 환경이지만 성원이 헛되지 않도록 한국탁구의 튼튼한 뿌리를 키우는 일에 연맹도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동포부 종합1위를 달성한 재미대한탁구협회 선수단. 사진=재미대한탁구협회 제공
혼합복식을 우승한 김석만-김선숙 선수. 사진=재미대한탁구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