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호씨 ‘나비의 꿈’ 신인문학상 대상

사진=애틀랜타문학회 제공

올해 시 81편, 수필 49편, 130건의 작품 출품

애틀랜타문학회(회장 조동안)가 제16호 애틀랜타 문학회지 출판기념식 및 제7회 신인 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지난 13일 오후, 둘루스 소재 주님의영광교회(담임목사 이흥식)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김백규 평화의 소녀상 건립위원장, 이홍기 애틀랜타 한인회 회장 등이 참석해 격려사와 축사를 전했다.

조동안 회장은 “지난 1년 동안 코로나 팬데믹으로 할 수 없었던 여름문학축제와 신인 문학상 등을 잘 성사시켰다”며 “한인 문학의 질을 높이는데 힘쓰는 회원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제7회 신인 문학상에는 대상에 이준호씨(수필/나비의 꿈)을 비롯해 수필부문 최우수상에는 박수정씨의 ‘할아버지의 십 달러’, 우수상에는 정유일씨의 ‘엄마되기’, 시부문 최우수상에는 장붕익씨의 ‘나비되는 선율’, 우수상에는 김완순씨의 ‘곤드레 비빔밥’이 수상해 이날 상패와 상금을 각각 전달했다.

김동식 심사위원장은 “올해 신인문학상에는 시 81편, 수필 49편, 130건의 작품이 출품됐다. 모두 수준이 높아 고민하며 심사했다”며 “이민자들에게 힘을 주는 애틀랜타 문학회가 되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문학회 회원들과 수장작의 작품발표가 잔잔한 음악과 함께 깊어가는 가을밤을 물들였다.

윤수영 대표기자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