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평화포럼과 ‘이승만 동상 건립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주최하는 이승만 대통령 동상 건립에 반대하는 서명운동이 2주 만에 1134명의 서명을 받았다.
조지아 평화포럼(공동대표 김선호, 임춘식)과 ‘이승만 동상 건립을 반대하는 사람들’에서 전개하고 있는 서명 운동은 서명 한 달째가 되는 11월 17일(금) 자정까지 이어지며, 온라인 정기 미팅을 통해 향후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조지아 평화포럼 관계자는 한인회관에 이승만 동상 건립을 반대하는 이유로 대한민국 헌법의 3.1 운동과 4.19 민주이념을 계승하는데 있다고 밝혔다. 또한, 동상 건립보다는 동상 건립비를 한인들의 복지(예: 장학재단)에 사용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라고 주장했으며, 이승만 대통령이 자행한 대규모 학살로 인해 희생된 사람들을 생각해서라도 한인회관에 동상을 설치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강조했다.
반면, 동상 건립 추진 측은 이승만 전 대통령과 더글라스 맥아더 전 유엔군사령관의 동상 건립을 위해 30만 달러를 모금할 예정이라고 밝혀, 이에 반대하는 서명운동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서명운동은 애틀랜타 한인교회에서 주최된 동상 건립 모임 행사가 열린 후에 시작되었으며, 조지아 평화포럼이 주도하는 반대 서명운동은 11월 17일 자정까지 계속되며, 서명링크는 다음과 같다: https://forms.gle/2fnbYbZkhSsN1FKR7
조지아 평화포럼은 평화, 정의, 화해를 위한 조지아인들의 모임으로, 평화와 인권, 생태문제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온-오프 모임을 통해 공부하고 있는 조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