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 ‘ 정체성을 알고 꿈을 정립

유대인 교육의 비밀은 ‘하브루타’ 

  1. 아이덴티티 교육

쉽게 말해 정체성이다. 정체성이 제대로 확립되어 있는 학생은 교육효과가 높다. 어려서부터 자신의 정체성을 알고 꿈을 정립하는 등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다. 유대인의 아이덴티티 교육은 크게 두 가지이다. 하나는 유대인 특유의 명절을 통해 선조들의 고난을 배우고, 유대인 역사에서 자신의 좌표를 깨닫는다. 다른 하나는 13세에 열리는 유대인 성인식이다. 이는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정립하는 좋은 기회가 된다.

  1. 부모가 선생님이 되는 교육

부모의 따뜻한 관심 속에서 함께 공부를 해 나가는 학생은 마음가짐이 바로 잡혀있다. 이들은 부모의 사랑과 격려 속에서 정서가 안정되다보니 자존감이 높고, 매사에 자신감이 넘쳐난다. 이들은 자라면서 더 큰 공부를 할 수 있는 인성을 자연 갖추게 되는 것이다. 우리의 학생들을 지도하다보면 자녀를 믿지 못하는 부모를 의외로 많이 만나게 된다.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

  1. 토론 교육

 유대인들은 어려서부터 ‘하브루타’라고 하는  토론으로 교육을 받는다. 교사는 진행과 참관만 할 뿐 모든 주체는 학생들이다. 자신이 주체가 되면 재미와 흥미가 있다. 자연 학습 효과는 배가 된다. 유대인 학생들은 토론을 통해 자신과 다른 다양한 견해가 있음을 알게 되고, 이것은 여러 사안을 입체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 과정에서 자신의 의견을 좀 더 논리적이고 세련되게 정리하는 힘이 키워진다.

하버드 등 아이비리그에 진학한 우리 나라 학생들의 50%에 육박하는 학생들이 중도 탈락하는 이유가 바로 이 토론 방식의 교육에 익숙하지 않은 면이 크다. 수동적으로 받아 적는 것에만 익숙한 우리의 학생들은 비판적 사고와 종합적 지식 가공 능력이 현격히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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