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한국전 전몰용사 740명에 헌화
한미우호협회(American Korean Friendship Society, 회장 박선근, 이사장 프랭크 블레이크)는 26일 오전 11시에 둘루스 소재 1818클럽에서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 오찬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한국전 정전협정 71주년을 맞아, 한국전쟁에서 희생한 조지아주 출신 한국전 전몰용사 740명을 기리고 생존한 참전용사들에게 감사를 표하려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미 한국전참전용사회(KWVA) 레이먼드 데이비스 챕터 노먼 보드 회장을 비롯해 참전용사와 가족, 한인 및 주류사회 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마이클 박 사회로 열린 이날 행사는 아틀란타 연합장로교회(담임목사 손정훈) 어린이 합창단의 애국가와 미국국가로 개막을 알렸다. 이어서 손정훈 목사의 개회 기도가 진행되었고, 폴 김 한미우호협회 이사가 생존 참전용사 14명을 한 명씩 호명하자 참석자들은 힘찬 박수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선근 한미우호협회 회장은 “1993년 다운타운에 한국전 참전기념비를 세운 이후 매년 감사 만찬을 진행해오고 있다, 여러분의 희생 덕분에 자유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다. 우리 차세대들이 이분들의 희생을 기어하길 바란다 “면서 “올해부터 협회의 감사 광고 대열에 동참한 현대자동차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노먼 보드 회장은 “1950년의 한국을 잊을 수 없다”며, “지금의 한국은 경제적으로 놀라운 발전을 이루었고, 이를 지켜보면서 뿌듯함을 느낀다. 참전용사들을 항상 잊지 않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래리 엘리스 예비역 4성 장군은 “한국전쟁은 압제와 자유의 싸움이었으며, 강력한 한미 동맹으로 자유를 지켰다. 한국전 희생자들에게 자유의 빚을 지고 있으며, 그들의 헌신에 깊은 감사와 존경을 보낸다”고 말했다.
행사는 미 한국전참전용사회(KWVA) 레이먼드 데이비스 챕터의 회원과 개인스빌 챕터, 홍승원 동남부한인회연합회장, 마이클 렛 조지아 상원 한미우호 코커스 회장, 케빈 밀러 주한미군 전우회 조지아 지부 회장, 래리 엘리스 예비역 4성 장군 등이 참석하여 한국전 모든 희생자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희생을 기리는 순서로 마무리되었다.
윤수영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