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원숭이두창 환자 48명으로 늘어
미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조지아의 원숭이두창 환자가 48명으로 늘어 다른 주들에 비해 감염 속도가 빠르게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13일) 감염된 48명의 환자들은 거의 대부분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발생했으며, 조지아 보건국은 이들을 격리해 면밀히 모니터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건관계자는 조지아의 원숭이두창 확진자 중 대부분은 다른 남성들과 동성간의 성관계를 가진 사람들이지만, 남성간의 성관계 없이도 남성이든 여성이든 누구든지 전염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원숭이두창에 걸리지 않기위한 예방조치는 원숭이 수두처럼 보이는 발진이 있는 사람과의 피부 접촉, 식기나 컵을 공유하지말고 비누와 물로 손을 자주 씻거나 알코올 성분의 손 소독제를 사용 할 것을 권유했다.
CDC는 원숭이두창에 걸린 환자나 노출된 사람과 노출될 위험이 높은 사람에게 백신 접종을 권장한다고 전했다.
한편 캘리포니아의 148명, 뉴욕의 156명 등 전국적으로 866명의 원숭이두창 환자가 발생한 상태이며 조지아의 원숭이두창 감염 환자 수는 미 전체 50개 주에서 7번째로 많은 것으로 집계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