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돕기 음악회 ‘평화를 노래하다’

십시일반 정성모아… 구호기금 1만 200달러 모금

러시아와의 전쟁으로 인해 아픔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를 위한 ‘우크라이나 성금 모금 음악회’ 가 3월 19일(토) 오후 6시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연주회는 ‘평화’를 주제로 애틀랜타 신포니아(음악 감독 및 지휘자 박평강)가 연주회를 통해 전쟁의 아픔과 고통 속에 있는 우크라이나 사람들에게 위로와 평화의 목소리를 전했다.

특별히 이번 우크라니아 성금 모금에 동참하고자 지역 한인 및 외국인 음악가들이 재능 기부로 연주회에 참여했으며 지휘는 조지아 국제 지휘 콩쿨 공동 우승자이자, UGA 오케스트라 지휘 박사 과정 중에 있는 박평강 씨가 맡았다.

우크라이나 국가 연주로 시작된 이날 음악회는 소프라노 홍승희는 ‘가고파’, ‘님이오시는지’등의 가곡을 불렀으며, 바리톤 임성규는 ‘희망으로’, ‘산촌’, 소프라노 민복희는 ‘신 아리랑’, ‘시편 23편’ 등 주옥 같은 한국 가곡과 찬송가를 노래하고 ‘Gabriel’s Oboe’, ‘Arirang Poetique’, B Rossette’ 등 애틀랜타 신포니아의 연주가 이어졌다.

이날 마지막으로 관객과 연주자가 모두 한마음으로 앵콜곡 ‘사랑으로’를 합창하며 감동의 무대를 마무리했다.

특별히 이번 우크라니아 성금 모금에 동참하고자 소프라노 민복희, 소프라노 홍승희, 바리톤 임성규 등 지역 한인 및 외국인 연주가들이 재능 기부로 참여했다.

박평강 지휘자는 “우쿠라이나 돕기에 음악인들이 선뜻 어려운 시간을 내어주어서 너무 감사하다”면서 “오늘 주제곡을 꼽는다면 ‘손에 손잡고’라는 곡으로 이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자는 뜻이 담긴 곡”이라고 전했다.

이날 연주회는 입장료가 무료였지만 관람객들은 음악회 관람 후 준비된 모금함에 자발적으로 기부했다. 또한 에버그린여성골프클럽에서 2000달러를 비롯해 파라곤 골프장(대표 김종인), 애틀랜타 성결교회(목사 김종민), 조지아한인상공회의(회장 썬박)등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이날 총 1만200달러의 성금이 모금됐다.

오는 31일까지 우크라이나 난민을 돕기 위한 특별모금은 메트로시티은행(은행 고유번호 061120686/ 계좌 번호 2415495)을 통해 한인회 우크라이나 돕기 계좌(THE KOREAN ASSOCIATION OF GREATER ATLANTA INC)로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음악회는 애틀랜타 한인회(회장 이홍기), 동남부 한인회 연합회(회장 최병일), 애틀랜타 교회협의회(회장 김상민), 북미주한인기독실업인회(KCBMC)중부연합회(회장 천경태) 공동 주최로 열렸다.

윤수영 대표기자

우크라이나 돕기 성금 모금 음악회 이모저모//사진=Newswave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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