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확한 답변 거부는 회피적 태도”… DNI 후보자 인준 청문회서 충돌
미 연방 상원 정보위원회 청문회에서 조지아주 연방 상원의원 존 오소프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가정보국장(DNI) 지명자 월터 “제이” 클레이튼 3세를 상대로 2020년 대선 결과와 관련해 강도 높은 질의를 펼쳤다.
오소프 의원은 “2020년 대통령 선거에서 누가 승리했느냐”고 반복해서 물었지만, 클레이튼 지명자는 명확한 답변을 거부했다.
클레이튼 지명자는 “이런 논쟁에 참여하지 않겠다”며 질문을 피했고, 오소프 의원은 이를 두고 “국가 정보기관을 이끌 후보자가 기본적인 사실에 답하지 못하는 것은 굴욕적이고 회피적인 태도”라고 비판했다.
청문회에서는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 선거관리 시설에 대한 최근 연방 수색과 관련해 전 국가정보국장 털시 개버드의 현장 참석 문제도 논란이 됐다.
오소프 의원은 민감한 선거 시설 수색 과정에 국가 정보 책임자가 관여하는 것이 적절한지 따져 물었지만, 클레이튼 지명자는 가정적 상황에 대한 답변을 거부했다.
클레이튼 지명자는 개버드 전 국장의 수색 현장 참석 사실을 오소프 의원의 질문을 통해 알게 됐다고 밝혔으며, 관련 조사 내용도 파악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오소프 의원은 이에 대해 후보자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국가 최고 정보 책임자는 국민에게 솔직하고 투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조만간 대국민 연설을 통해 2020년 대선과 관련한 자신의 입장을 밝힐 예정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