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민주당이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의 대선 후보 지지를 공식화하며 오는 선거에서 해리스 후보가 조지아주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약속했다.
22일 아침 애틀랜타 공과대학(Atlanta Technical College)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존 오소프 상원의원은 해리스 후보의 부통령으로서의 경험과 실적을 강조하며, 그녀의 선거운동에 대한 열정을 표명했다. 오소프 의원은 해리스가 민주당 후보 지명을 확보하고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해 조지아를 수차례 방문하며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어젯밤 대통령과 통화하여 조지아 주를 위해 해준 모든 일에 대해 감사를 전했으며, 11월에 부통령이 성공할 수 있도록 일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FOX 5에 말했다.
오소프 의원 외에도 다른 의원들과 지지자들은 해리스의 준비성과 헌신을 찬양했다.
라파엘 워녹 상원의원도 해리스 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일하게 된 것에 자부심을 표하며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한다고 전했다.
제이슨 카터, 전 조지아주 상원의원이자 지미 카터 대통령의 손자는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불출마 발표에 처음에는 놀랐지만,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를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해리스가 최선의 선택이라며, 그녀가 지난 몇 년 동안 이 티켓의 일원으로 출마해 온 점이 큰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조지아주 민주당의 대의원들은 다음 달 시카고에서 열리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할 것이라고 밝히며, 조지아 민주당원들이 해리스가 도널드 트럼프를 물리칠 적임자라고 믿고 있다고 전했다.
니케마 윌리엄스 하원의원은 “조지아 민주당원들은 해리스 부통령이 중범죄자 도널드 트럼프를 물리칠 적임자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우리는 단합된 마음으로 해리스를 대통령으로 다시 백악관으로 보낼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성명을 발표했다.
조지아 풀뿌리 캠페인에서도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 발표가 선거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하며, 새롭게 투표를 하려는 사람들이 생기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나 전직 상원의원 켈리 로플러는 공화당이 조지아에서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보수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민주당의 에너지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민주당 대선 후보 지명에 대한 전문가들은 민주당의 통합과 효과적인 캠페인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해리스 캠페인은 액트블루 플랫폼을 통해 단 24시간 만에 4,600만 달러 이상을 모금하며 기부금이 크게 유입되고 있다.
조지아 유권자들 사이에서는 해리스 후보에 대한 지지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가 엇갈리고 있지만, 캠페인은 여전히 지지를 결집하고 주요 이슈를 해결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