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선 테니스 및 한국 음식 자랑 대회’ 성황리에 마무리
애틀랜타 한인회(회장 박은석)가 동포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 사회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7월 27일(일) 오후 4시, 둘루스 소재 WP Jones 파크에서 열린 ‘친선 테니스 및 한국 음식 자랑 대회’에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한인 동포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행사는 특히 50세 이상 한인들을 대상으로 기획되어, 테니스를 통해 친목을 다지고, 정성껏 준비한 한국 음식을 나누며 따뜻한 공동체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큰 의미를 더했다. 타주에서 이주한 새 이웃들과 피클볼을 배우러 온 주민들, 그리고 학생과 청년들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 어우러져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박은석 회장은 “이번 만남을 통해 애틀랜타 한인사회의 밝은 미래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성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다가오는 8.15 광복절 기념행사에서 다시 뵙기를 고대한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맷 리브스 조지아 주하원의원, 커크랜드 카덴 귀넷카운티 커미셔너, 김백규 전 한인회장, 최병일 전 동남부 한인회 연합회 명예회장, 윤미 햄튼 전 릴번 시의원, 미셸 강 주하원의원 후보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테니스 대회는 남녀 50대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한국 음식 자랑 대회도 함께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한빛대학교 잔 킴 교수는 7080 세대의 감성을 담은 노래를 선보여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이다.
🔹 남자 테니스
1등: 리차드 리 / Nori
2등: 김진수 / 피터 박
3등: 장찬우 / 이정우
🔹 여자 테니스
1등: 윤성미 / 조예나
2등: 이미숙 / 정훈이
🔹 음식 자랑 대회
1등: 한미향 – 양념 돼지갈비
2등: 고대묘 – 메밀 비빔국수
3등: 기선자 – 약식
한편, 애틀랜타 한인회는 오는 15일(목) 오후 6시, 노크로스 소재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광복 80주년 기념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윤수영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