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 9월 중 한인동포대상 공청회 예정
애틀랜타 한인회(회장 이홍기, 이사장 이경성)가 오는 8.15 광복절 기념식에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열릴 예정이였던 소녀상 설치를 연기하기로 했다.
한인회는 8일 오후 2시 기자회견을 열고 공청회를 열어 애틀랜타 동포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한인 회관에 소녀상을 설치하는 문제를 재결정하겠다고 발표했다.
이홍기 한인 회장은 “지난 7월15일 이사회를 통해 소녀상 설치건을 의결 했다지만 애틀랜타 동포들의 의견이 수렴되지않았다는 일부 측의 이견을 받아 들여 소녀상 설치 연기와 공청회 개최를 결정했다”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회장은 “공청회는 9월9일 코리안페스티발 행사가 끝난 이후에 진행될 것”이며 “구체적인 공청회 방법은 결정되는 대로 동포들에게 공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기자회견에서 김백규 위원장은 “두번째 소녀상은 3년전부터 건립위원들이 정기적인 만남을 갖고 논의 해왔다”면서 “한인 동포들과 2세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한인회관에 마련해 2세들에게 역사 인식을 고취시키고 조국의 아픈 역사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경종을 울리기위함”이라고 밝힌바 있다.
윤수영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