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월드컵 열기 100만 명 사로잡았다

아서 블랭크 “인생의 주요 이정표”

8경기 성공 개최…경기장·팬 페스티벌·대중교통 기록 경신

2026 FIFA 월드컵 개최 도시 애틀랜타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관심 속에 성공적인 대회 운영을 마무리했다.

애틀랜타는 지난 15일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의 준결승전을 끝으로 총 8경기의 월드컵 개최 일정을 마쳤다. 대회 기간 경기장 관람객과 FIFA 팬 페스티벌 방문객을 합쳐 100만 명 이상이 애틀랜타를 찾으며 글로벌 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애틀랜타 팰컨스와 애틀랜타 유나이티드 구단주 아서 블랭크는 이번 월드컵 개최를 “내 인생의 주요 이정표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블랭크는 “8경기의 월드컵을 함께한 것은 매우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팬들이 경기와 페스티벌을 통해 잊지 못할 순간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대회는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경기 전부터 경기 후까지 이어진 열정과 감동, 공동체의 힘이 월드컵만의 특별한 분위기를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는 총 8경기가 열렸으며 54만4,516명의 관중이 방문했다. 대회 기간 경기장은 팬 친화적인 가격 정책을 유지해 2달러 음료와 핫도그, 3달러 생수, 5달러 치즈버거 등을 제공하며 팬들의 호평을 받았다.

다운타운 센테니얼 올림픽 파크에서 열린 FIFA 팬 페스티벌에도 19일 동안 50만 명 이상이 방문했다. 하루 평균 2만7,000명 이상의 팬들이 세계 각국에서 몰려 축구 축제를 즐겼다.

대규모 인파 이동을 지원한 메트로 애틀랜타 대중교통국(MARTA)은 250만 명 이상의 승객을 수송했으며, 평소보다 이용객이 약 200% 증가했다.

또한 2,0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은 1만 회 이상의 현장 근무를 수행하며 경기장 안내, 방문객 지원, 교통 안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 팬들의 원활한 관람을 도왔다. 이들은 총 5만5,000시간 이상의 봉사활동을 펼치며 월드컵 성공 개최의 숨은 주역으로 활약했다.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경찰·소방 등 공공안전 인력의 노고를 치하하며 안전한 대회 운영을 높이 평가했다.

안드레 디킨스 애틀랜타 시장은 “이번 월드컵은 애틀랜타가 세계에 환대와 역량을 보여준 공동 프로젝트였다”며 “수년간의 준비와 협력이 방문객과 지역 주민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애틀랜타 월드컵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대회 기간 지역 홍보 계정에서 1억4,000만 건 이상의 소셜미디어 노출을 기록했으며, 비영리단체 ‘Soccer in the Streets’와 협력해 지역 청소년 축구 프로그램도 확대했다.

이번 월드컵은 ▲경기장 관람객 54만4,516명 ▲팬 페스티벌 방문객 50만 명 ▲청소년 축구 프로그램 참여자 4,500명 ▲89개국 언론 관계자 2,200명 ▲자원봉사자 2,000명 등의 기록을 남겼다.

애틀랜타는 이번 월드컵 성공 개최를 바탕으로 오는 2028년 슈퍼볼과 2031년 NCAA 남자 농구 파이널 포 등 대형 국제 스포츠 행사 개최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윤수영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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