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ATL)은 20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약 370만 명의 여행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특히 12월 27일 하루에는 약 32만 7,724명의 승객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항 측은 이번 성수기 기간 동안 국내선은 출발 최소 2시간 전, 국제선은 최소 3시간 전에 도착할 것을 권장하며, 승객들에게 원활한 여행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ATL은 공식 웹사이트인 atl.com을 통해 주차 가능 여부, 보안 대기 시간, 식사 옵션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항공사 플랫폼과 공항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항공편 정보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공항 측은 휴일 동안 주차장이 자주 만차 상태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일부 공사로 인해 혼잡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승객들은 ATL West Deck, ATL Select 주차장, International Terminal 주차장을 사전 예약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을 권장했다.
대중교통으로는 MARTA가 추천되며, Uber, Lyft, HERide와 같은 승차 공유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승차 공유 픽업 구역은 국내선 터미널에서 도보로 약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관련 표지판과 고객 서비스 담당자가 위치를 안내한다.
교통안전청(TSA)은 승객들에게 “What Can I Bring?” 가이드를 사전에 검토해 불필요한 지연을 방지할 것을 강조했다. 총기와 탄약은 위탁 수하물로 올바르게 포장해 보관해야 하며, 규정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보안 절차가 지연될 수 있다.
ATL은 보안 검사대에 설치된 18개의 실시간 정보 토템을 통해 대기 시간을 안내하고 있으며, 승객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공항 측은 승객들에게 의심스러운 활동을 발견할 경우 즉시 신고할 것을 요청했다. 긴급 상황에서는 911에 신고하면 되며, 녹색 코트를 착용한 고객 서비스 담당자들도 상시 도움을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다.
공항측은 “최고의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승객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고 밝혔다.
윤수영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