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한인회가 애틀랜타한인회관에서 제103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진=newswave25
애틀랜타 한인회 103주년 3·1절 기념식개최
애틀랜타한인회(회장 이홍기)가 1일 오후 4시 애틀랜타한인회관에서 제 103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하고 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
이자리에는 박윤주 애틀랜타총영사를 비롯해 이홍기 한인회장, 최병일 미동남부 한인회 연합 회장, 박형선 애틀랜타 민주평통자문 위원회 수석부회장, 김성민 애틀랜타 한인교회 협의 회장, 이국자 자문위원장, 한인회 임원진과 샤니카 테이트 귀넷 카운티 지역 연계 국장, 네이슨 디보, 누리 케스트로 지역 연계 수석 담당관, 사라박, 파비 카나리스, 마이클 와블레스 지역 연계 담당관, 카일 고메즈 의장 정책/지역 연계 보좌관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신현식 고문단장의 개회선언에 이어 임윤용 대외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식은 국민의례, 김성민 애틀랜타 한인교회 협의 회장의 개회기도, 박윤주 애틀랜타총영사가 문재인 대통령의 3.1절 기념사 대독, 독립운동가 남현서 선생소개, 대북 퍼포먼스, 특별음악 ‘8호 감방의 노래’ 등이 진행됐다.
문 대통령은 “대한독립을 위한 선열들의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의 고귀한 정신을 계승하자” 면서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흘린 땀방울로 우리는 이제 세계가 공인하는 선진국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방탄소년단(BTS)과 ‘오징어게임’ ‘기생충’ 등을 언급하며 “무엇보다 가슴 벅찬 일은 대한민국이 수준 높은 ‘문화 강국’으로 거듭난 것”이라면서 “문화예술을 이처럼 발전시킨 힘은 단연코 민주주의”라고도 덧붙였다.
이홍기 애틀랜타 한인회장, 최병일 미동남부 한인회 연합회장과 박형선 애틀랜타 민주평통자문 위원회 수석부회장이 김형률 회장의 기념사를 대독했다.
이홍기 회장은 “3.1절은 대한민국 주권이 우리 국민에게 있음을 선언하는 날”이라며 “우리가 처한 분단의 상황에서 더욱 평화를 갈구하며 3.1운동 선열의 정신을 본받아 모두 한마음으로 애틀랜타 한인회의 재건을 위해 힘써 나아가자”라고 말했다.
이날 제103주년 기념식 ‘독립선언서 낭독’은 서효민, 곽지은 , 박사라 귀넷카운티 지역연계 담당관, 이국자 자문위원장, 김애분, 김예호, 박효은 고문 부단장등 7명이 순차적으로 낭독했다.
한편 참석자들은 태극기를 흔들며 3.1절 노래를 제창한 후 나상호 애틀랜타노인회장의 선창으로 만세삼창을 한뒤 오대기 한인회 후원회장의 폐회선언으로 모든 행사를 마무리했다.
윤수영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