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녹 51.4% vs 워커 48.6%
조지아주 연방상원의원 결선투표에서 민주당의 라파엘 워녹 의원이 공화당 허셀 워커 후보를 꺾고 승리했다.
6일 저녁, 다운타운 소재 애틀랜타 메리어트 마퀴스호텔에서 열린 워녹 의원 선거 대책본부가 마련한 ‘Election Night‘에는 수백 명의 지지자들이 참석해 개표상황을 지켜봤다.
저녁 11시 15 분쯤, 라파엘 워녹 의원의 당선이 확정되자 지지자들은 환호하고 기뻐했다.
워녹 의원은 “당신은 열심히 일했고 우리는 여기 함께 서 있다.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면서 조지아주 전역에서 유권자 탄압 의혹에 대해 언급하며 “유권자들이 긴 줄을 서서 이겨낸 덕분에 승리했다”고 말했다.
조지아주 국무장관실에 따르면 2020년 대선 선거일보다 오늘 결선투표에 더 많은 사람이 투표를 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8일 치러진 중간선거에서 상원 100석 중 이미 50석을 확보한 상태였던 민주당은 이번 조지아 승리로 민주당과 공화당의 상원 의석이 51대 49로 확실한 과반을 굳혔다.
윤수영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