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일 주지사 선거…세금·생활비·의료·교육 등 생활밀착 정책 쟁점
공화 릭 잭슨 vs 민주 키샤 랜스 바텀스…한인 유권자 참여도 주목
조지아 주지사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공화당 릭 잭슨 후보와 민주당 키샤 랜스 바텀스 후보의 정책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오는 11월 3일 실시되는 본선거에서 조지아 유권자들은 브라이언 켐프 현 주지사의 뒤를 이을 차기 주지사를 선택한다. 주지사는 주정부 예산과 세금, 교육, 의료, 경제개발, 공공안전 등 주민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정책에 상당한 영향력을 갖는다.
공화당 후보 릭 잭슨은 의료기업 잭슨 헬스케어를 설립한 기업인으로, 기존 정치권 밖에서 성장한 ‘아웃사이더’라는 점을 강조하며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그는 어린 시절 여러 위탁가정에서 생활했던 경험과 기업 경영 경력을 자신의 주요 배경으로 제시하고 있다.
잭슨은 캠페인을 통해 생활비 부담 완화와 세금 인하, 의료개혁, 교육 강화, 일자리 창출, 정부 윤리 및 공공안전을 주요 정책 과제로 내놓았다.
세금·생활비 부담 완화
잭슨은 재산세 부담을 억제하고 주 소득세를 4년 안에 절반 수준으로 낮추겠다고 밝혔다. 팁에 대한 주 소득세 폐지, 유틸리티 관련 세금 완화, 유가 급등 시 개스세 중단 등도 제시했다.
또 AI와 기술을 활용해 주정부 지출과 행정 효율성을 개선하고 공직자 이해충돌 및 외부소득 공개 강화 등 정부 윤리 개혁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의료·교육 개혁
의료 분야에서는 농촌지역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의료비와 처방약 부담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특히 근로 가능한 일부 수혜자의 근로 요건을 유지하면서 저소득층의 의료보험 적용을 확대하는 이른바 ‘지능형 메디케이드 확대’를 제안했다.
교육 분야에서는 교사 급여 인상과 초등학생 문해력 향상, 직업·기술교육 확대를 추진하고 공립대학과 기술대학의 등록금 및 기숙사비 동결을 공약했다. 자신의 성장 경험을 바탕으로 위탁아동과 위탁가정 지원 확대도 강조하고 있다.
일자리·공공안전 강화
경제 분야에서는 중소기업과 창업기업 지원, 직업훈련 확대, 농촌지역 첨단산업 및 일자리 유치를 제시했다.
공공안전 분야에서는 경찰 자원과 교육 지원을 확대하고 범죄수사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민정책에서는 범죄 전력이 있는 불법체류자에 대한 강력한 법 집행을 주장하고 있다.
11월 3일 잭슨 vs 바텀스
이번 본선은 공화당 잭슨과 전 애틀랜타 시장인 민주당 바텀스의 대결로 치러진다. 최근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두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경쟁하는 결과가 나오고 있다.
주지사는 세금과 주정부 예산부터 공립학교, 대학, 메디케이드, 교통, 기업 유치, 공공안전까지 주민 생활과 밀접한 정책에 영향을 미친다. 한인 유권자 역시 각 후보의 정책을 비교하고 자신의 판단에 따라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조지아 본선거는 11월 3일, 유권자 등록 마감은 10월 5일, 조기투표는 10월 13일부터 30일까지다. 유권자 등록 상태와 투표 장소, 샘플 투표용지는 조지아주 국무장관 My Voter Page에서 확인할 수 있다.
릭 잭슨의 세부 공약은 공식 캠페인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수영 대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