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4월 17∼20일 애틀랜타에서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WKBC)가 오는 4월 17일(목)부터 20일(일)까지 둘루스 개스사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재외동포청(청장 이상덕)과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FKACC, 총회장 이경철)가 공동 주최하며, 전 세계 한인 경제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협력을 도모하는 중요한 행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WKBC현장운영본부(본부장 강신범)는 지난 17일 노크로스 WNB 팩토리 회의실에서 정기 미팅을 갖고 현재 행사 준비가 한창 진행 중이며, 전시 부스 모집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강신범 본부장은 “대한민국 기업체 400여 개가 확정된 가운데 부스 중 대부분이 예약 완료됐다”며, “현재 애틀랜타관 30개 부스를 한정 모집하고 있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 및 단체는 빠른 신청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대회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자원봉사자 모집이 한창 진행 중이다. 모집 대상은 18세 이상 성인으로, 일반직 무료 자원봉사자와 통역 및 VIP 의전 등을 담당할 전문직 유료 자원봉사자로 나뉜다. 대회 기간 동안 참가자 안내, 행사 운영 지원, 홍보 및 미디어 지원, 통역 등 다양한 역할을 맡게 된다.
자원봉사자들에게는 행사 기념품과 함께 봉사 증명서가 제공되며, 글로벌 경제 행사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대회 조직위원회는 자원봉사자들이 원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행사 관계자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약 8,000명의 공식 등록자와 4만여 명의 관람객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규모 행사”라며 “자원봉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대회의 원활한 진행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스 신청 문의는 wkbcatlanta@gmail.com 또는 문자 메시지(770-843-1647)를 통해 가능하다. 자원봉사자 신청은 3월 17일까지이며, 관련 문의는 공식 홈페이지(wkbc.us)를 통해 할 수 있다.
윤수영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