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스 주립 교도소 성탄예배 거행
김철식 선교사가 사역하는 남부 그랜빌 소재 스미스 주립교도소의 재소자 1600여명에게 사랑을 전했다.
지난 16일 성탄축하 예배는 아틀란타 중앙교회(담임목사 한병철), 아틀란타 크로스 오카리나 미션(ACOM 대표 신혜경), 밀알 합창단 등 3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또한 소명교회(담임목사 김세환), 애틀란타 연합장로교회(담임목사 손정훈), 잭슨빌 한인장로 교회(담임목사 조흥석), 섬기는교회(담임목사 안선홍) 선한목장, 미주다일공동체 등에서 따뜻한 선물을 준비했다.
애틀랜타에서 새벽공기를 가르며 도착 직후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예배와 크리스마스 행사 등을 진행했다.
모범 재소자300명과 함께 진행된 성탄 축하예배에서 한병철 목사는 “코리안 프리즌 미니스트리 김철식 선교사가 지난 20여년 변함없이 조지아 주립교도소를 섬겨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교정국과의 긴밀한 협력과 지지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순서로 ACOM 오카리나 연주 등을 들으며 재소자들은 박수로 화답하며 성탄의 기쁨을 나눈 후 점심으로 준비한 불고기, 잡채, 구운만두, 밥, 김치등 300명의 음식을 함께 먹으며 성탄의 기쁨을 나눴다.
이날 성탄예배에서는20여명의 재소자들이 예수를 영접 했으며 이어 교도소 안에 교도소라 불리우는 독방으로 자리를 옮겨 450여명의 재소자들에게 정성스럽게 준비한 도시락을 전달하고 그들을 위해 기도 크리스마스 찬양으로 위로했다.
ACOM 오카리나팀이 크리스마스 캐럴을 연주하자 독방의 재소자들은 캐럴을 따라 부르며 ‘메리 크리스마스’로 화답하고 ‘징글벨, 징글벨’하며 듣고싶은 곡을 신청했다.
브라이언 아담스 교도소장은 “김철식 선교사와 한인 자원봉사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에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했다.
김철식 선교사는 “이번 집회를 준비하며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많은 동역자들이 동참 하도록 예비를 한 것에 너무 감격스럽고 감사하다”면서 “이번 집회때 참석해 주신 자원봉사자 및 모든 교회에게 스미스 교도소를 대표해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 선교사는 2023년에 있을 졸업식, 침례식, 독방집회, 8월 전도집회, 성탄절 집회 등의 사역을 진행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수영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