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대상 세미나 열어… 5일 학생대상 세미나 개최
애틀랜타한국학교(교장 김현경)가 지난 29일 학부모를 대상으로 ‘중독 및 약물 예방 교육’을 개최했다.
이 날 세미나에는 청소년 약물예방에 힘쓰고 있는 비영리 단체 COYAD(Council of Youth Anti-Drug) 폴 임 대표가 강사로 나서 ‘중독이란 무엇인가?’로 강연을 시작하며 무엇보다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교육을 실시했다.
학부모들이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에 자녀들의 약물 중독이 심각해질 수 있다는 사실과 학교 뿐만 아니라 교회도 약물 및 마약이 퍼지는 장소가 되고 있다는 사실이 지적됐다.
폴 임 대표는 “현재 한국 커뮤니티 청소년들의 약물 남용과 각종 중독 문제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면서 “조속히 예방 시스템을 갖추어 청소년들에게 피해를 주는 사건과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에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초등학교부터 마약을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에 노출되어 있다”면서 “학부모들이 마약 문제에 대해서 알고는 있지만 마약 예방 교육이나 캠페인 등에 무관심하다”며 아이들을 지키고 보호하는 일에 함께 동참해 줄것을 호소했다.
현재 스털링 초등학교에서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노스 뷰 하이스쿨과 램버트 하이스쿨 등에 코야드 클럽이 등록되어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마약 예방 캠페인과 리더십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11월 말에는 코야드 중독 예방 및 회복 리더십 학교가 개강할 예정이며 이 기회를 통해 교회 사역자 및 지역 사회 지도자들에게 예방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임 대표는 애틀랜타 한국학교에서 학부모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준 김현경 한국학교 교장선생님께 감사 인사를 전하며 강연을 마쳤다.
김현경 교장은 “가정에서 아이들과 부모 사이에 대화와 소통이 끊어지면 약물에 중독될 가능성이 높다”며 “아이들의 약물 중독 예방을 위해 부모와 자녀의 대화와 소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애틀랜타 한국학교는 오는 5일(토) 한국학교 4,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마약 예방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문의: 678-336-9373
코야드 주소: 1140 Old Peachtree Rd. Ste E, Duluth GA, 30097
윤수영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