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가정형편을 생각하면 의사가 되는 길은 멀고도 멀게 보입니다.
이번달 소식은 에우헤네(Eugene)를 소개하며 시작을 합니다.
에우헤네는 추이사카바 우노에 사는 13살 소녀로작년에 추이사카바 우노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현재는 중학교 일학년이 되어서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장학생 선발을 위한 인터뷰에서 꿈이 무엇이냐고 묻자, 에우헤네는 “의사”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말을 했습니다. 의사가 되어서 가난하고 병든이들을 돕고, 또 가난한 가족들을 부양하고 싶다고 수줍께 대답을 했습니다.
에우헤네가 의사가 되길 꿈꾸며 공부를 하고 있지만, 가정 형편상 이 꿈이 이루어지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에우헤네의 아버지는 목수로 일하는 데, 일거리가 거의 없어서 한달에 300불정도의 재정을 번다고 합니다. 어머니는 가사를 돌보고 있고, 에우헤네 아래로 동생들이 두명이 더 있습니다. 그리고 살아가는 환경을 보면 나무로 얼기설기 지어진 그리고 바닥도 흙바닥인 집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런 환경에서 중학교, 고등학교, 그리고 의대에 가는 것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더군다나 과테말라에는 학자금융자제도 자체도 없을 뿐더러 있다고 하더라도 은행대출금리가 15-20프로 정도 합니다.)
그래도 에우헤네는 다른 아이들에 비해서 많이 다릅니다. 먼저는 의사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가지는 것이 첫번째입니다. 장학금 지급을 위해서 다른 학생들을 인터뷰해보면, 꿈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제대로 답을 하는 아이들이 많이 없습니다. 꿈이 없다라고 대답하는 경우가 가장 많고, 다음으로는 큰 회사에 들어가서 안정된 샐러리를 받고 싶다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너무 극심한 가난 가운데 살아가니, 꿈을 가지는 것 조차도 허용이 되지 않는 가 봅니다.
에우헤네의 꿈이 이루어 지도록 여러분의 도움을 요청합니다. 또 에우헤네와 같은 아이들을 향한 우리 주님의 꿈이 이루어지도록 여러분의 기도와 장학금으로 도와주세요. 매달 30불의 재정을 삼년 약정해 주시고, 우리 아이들을 가슴에 품고 매일 기도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매달 30불의 재정은 25불은 우리 학생들에게 지급이 되고, 5불은 장학생들을 돌보며 방과후 학교를 운영하는 경비로 사용될 것입니다.
현재 저희 힐링과테말라에서 38명의 장학생들을 후원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기도와 물질로 후원해 주시는 모든 후원자님께 감사드립니다. 올해 에우헤네를 포함해서 10명의 장학생을 선발해서 후원하려고 합니다. 함께 기도하며 동참해 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립니다. 혹시 궁금하신 사항이 계시면 rhyeemt@gmail.com으로 연락 당부드립니다.
두번째로 나눌 기쁜 소식은 둘세가 퇴원을 했습니다!! 할렐루야!
둘세의 치료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들과 기도로 하나가 되어 준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계속해서 둘세를 위해서 기도 당부드립니다.
늘 우리 주님의 평안을 소원하며,
이누가 목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