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범죄 여파 속에서도 선교 사역 지속…
캄보디아가 최근 사회적 혼란을 딛고 점차 일상의 평온을 되찾고 있는 가운데, 현지 선교 사역도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권오병·권현정 선교사는 “태국과의 전쟁 긴장과 각종 범죄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많은 이들의 기도와 후원으로 일상의 삶으로 돌아오고 있다”며 “여전히 경제적·사회적으로 힘든 이웃들이 많아 복음의 소망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선교사 부부는 지난해 11월부터 미국을 방문해 선교 보고와 후원자 만남을 이어갔다.
알라스카 페어뱅스 한인장로교회 선교 부흥회를 시작으로 LA SEED USA 본부, 남가주 사랑의교회, 샌디에고 후원자들을 방문했으며, 이후 애틀랜타 지역 교회들과 워싱턴 중앙교회를 찾아 사역을 나눴다.
이들은 “오랜 시간 변함없이 기도와 물질로 동역해 주시는 분들을 만나는 시간이 큰 위로와 힘이 됐다”고 밝혔다.
올해 1월에는 KCPC 와싱톤 중앙교회 단기선교팀이 캄보디아를 방문해 다양한 사역을 펼쳤다.
특히 프사뜨락 공립 중학교에 컴퓨터실이 새롭게 마련됐다. 컴퓨터 12대와 80인치 시청각 TV, 책상, 페인트 공사가 지원되며 교육 환경이 크게 개선됐다.
또한 전쟁으로 어려움을 겪는 군인가족 6가정과 지역 취약계층 100가정에 쌀과 생필품을 전달했으며, 장학금 지원과 태양광 패널 설치도 함께 진행됐다.
바탐방 스와이 쁘라이 마을에서는 교회 건축이 마무리됐다.
예배당 건축에 이어 야외 복토 공사와 화장실 설치까지 완료되며 지역 주민들을 위한 신앙 공동체 기반이 마련됐다. 이번 사역은 한국과 미국 교회 및 후원자들의 헌신으로 이루어졌다.
선교팀은 홀부모 가정 자녀들을 위한 교육 지원도 이어가고 있다.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아이들이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솔로몬 랭귀지 센터를 통해 어린이 교육과 신앙 양육을 병행하고 있다. 해당 센터는 최근 정부 교육기관으로 등록되며 지역 사회 내 역할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권 선교사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사랑은 희망을 이어가게 한다”며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이 땅의 진정한 소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솔로몬 랭귀지 센터 사역 ▲학교 협력 사역 ▲교회 봉헌 예배 ▲홀부모 자녀 교육 ▲선교사 가정 등을 위한 지속적인 기도를 요청했다.
캄보디아가 점차 안정을 찾아가는 가운데, 현지 선교 사역은 교육과 구호, 복음 전파를 중심으로 더욱 확장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