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 25∼29일 서울서 ‘2024 글로벌 서밋’ 개최
한국국제교류재단, 62개국 120명 초청해 국제문제 논의
한국국제교류재단(KF·이사장 김기환)은 오는 25∼29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전 세계 과학기술 분야 차세대 글로벌 리더가 참여하는 ‘2024 ISF 글로벌 서밋’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에릭 슈밋 구글 전 CEO가 설립한 국제전략포럼과(ISF) 함께 하는 행사로 62개국에서 120여명이 참여한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박진 전 외교부장관, 외교 전문지 포린폴리시의 라비 아그라왈 편집장, 파리드 자카리아 CNN호스트, 베네데타 NATO 정책기획관, 이베바 일베스 전 에스토니아 대통령 부인, 루치아나 보리오 미 NSC 전 보건안보대응팀장 30여명의 멘토도 함께한다.
이들은 기술혁신·인공지능·바이오기술·안보 등의 이슈와 지역별 이슈에 대해 해결 방안을 논의하고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정책 수립을 모색한다.
참가자들의 논의에 깊이를 더하고 도출 결과물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모든 세션 과정에 시니어 리더들이 멘토로 나선다.
마지막 날에는 각 분야에 활동하는 한국인 차세대 리더로 구성된 KF 글로벌 펠로와 ISF의 펠로가 모여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주제로 글로벌 이슈에 대해 논의하고 네트워킹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ISF는 2021년부터 매년 전 세계 25∼35세의 신진 리더 120명을 펠로로 선발해 기술 기반 국제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매년 초 글로벌서밋을 시작으로 지역별 기술 지정학 이슈에 대해 논의하고 실제 정책 제안을 도출하는 1년 단위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김기환 이사장은 “에릭 슈밋이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ISF 글로벌 서밋이 미국 외 지역으로는 한국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것만으로 큰 의미가 있다”며 “차세대 핵심기술 보유국인 한국이 글로벌 중추국가로서의 역할을 전 세계 신진 리더들과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