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목적과 하나님의 선물을 혼돈하지 말라

선한목자교회 유기성 목사

언제 예수 믿는 사람들이 한심해 보일까요?
돈 없을 때일까요?
실패했을 때일까요?
몸이 아플 때 일까요?
아닙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이 볼품없고 한심해 보일 때는 감사하지 못하며 불평 원망할 때입니다.
주님이 함께 하심을 믿지 못하는 증거이기 때문입니다.
주님이 함께 하신다는 것이 믿어지면,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신다!”는 확신이 듭니다.
그러면 어떤 상황에서도 감사하게 되고 어떤 사람도 사랑할 힘이 생깁니다,
예수님께서 자신 안에 거하시는 것이 믿어지면 삶의 목적과 하나님의 선물을 구별하게 됩니다.
축복과 성공은 우리의 목적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선물일 뿐입니다.
주님과 친밀히 동행하는 것이 우리의 유일한 목적입니다.
기도도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가 목적입니다.
기도 응답은 선물일 뿐입니다.
기도를 중단하고 시험드는 이유는 기도 응답이 목적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얼굴은 보지 않고 하나님의 손만 바라보는 것입니다.
세배대의 두 아들은 무엇이든지 원하는 것이 다 이루어지기를 구했습니다. (막 10:35)
그 때 예수님께서 ‘그들이 무엇을 구하는지 알지 못한다’고 탄식하셨습니다.
이처럼 기도 응답이 목적이 되면 하나님의 사랑이 깨어지고 시험이 오면 무너집니다.
무엇이든지 구하는대로 응답받는 일은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일을 기뻐하고 서로 사랑하는 자에게 주시는 선물입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만일 우리 마음이 우리를 책망할 것이 없으면 하나님 앞에서 담대함을 얻고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그에게 받나니 이는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고 그 앞에서 기뻐하시는 것을 행함이라 그의 계명은 이것이니 곧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고 그가 우리에게 주신 계명대로 서로 사랑할 것이니라” (요일 3:21-23)
더 늦기 전에 영적 싸움을 대비해야 합니다.
핍박의 때도 준비해야 하지만 성공의 때, 평안의 때는 더 준비가 필요합니다.
핍박으로도 무너지지만 승리의 때는 더욱 무너지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과 동행하겠다고 하다가 중간에 그만두는 사람들을 봅니다.
“나도 할 만큼 했어요!” 하는 말을 듣고 마음이 무너집니다.
하나님께서 “나도 너에게 할 만큼 했다” 말씀하시면 어떻게 하려는 것입니까?
“항상 주님을 바라보라”
“정결하고 거룩하라!”
“염려하지 말라!”
“오직 사랑만 하라!”
우리가 이 말씀대로 살면, 하나님께서 갖고 계신 것을 왜 주시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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