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악 실내악단 소리누리 제공
탈춤 사물놀이 단소 연주까지
국악 실내악단 소리누리(대표 전미나)가 ‘소리누리 한국 문화 여름캠프’를 지난 7월 17일부터 28일까지 둘루스 소재 샤인 커뮤니티 센터에서 개최했다.
한국 문화 캠프는 국악기 연주 수업을 바탕으로 전통놀이의 재미를 더해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이번 2주간의 여름 캠프는 킨더부터 8학년까지 함께 단소를 연주하고 북청사자춤 등 더욱 알차고 풍성한 시간으로 구성되었으며 수준 높은 실력을 보여주었다.
소리누리 전미나 대표는 “매년 여름과 겨울 열리는 한국 문화 캠프를 통해 2,3세대 우리 아이들이 전통 악기 연주와 더불어 다양한 전통 문화 체험을 통해 우리문화의 아름다움과 즐거움을 알아가길 희망한다”면서 “아이들이 우리 문화를 경험하는 소중한 시간을 함께하고 매 번 캠프에 참가하는 학생들의 자라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큰 행복”이라고 밝혔다.
단소 수업을 진행한 함윤정 선생님은 “이번 캠프에 준비한 학습량의 두 배를 아이들이 소화해냈다”며 “초롱초롱한 눈으로 열심히 연주하는 아이들에게 정말 고마운 마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국악 실내악단 소리누리는 국악 전공자들로 구성된 연주단체로 지난 2009년 애틀랜타에서 창단됐으며 해금(대표 전미나), 대금(함윤정), 거문고(김보라)등 국악 실내악 팀으로 구성된 단체로 문화예술교육사 자격을 겸비하여 전문 국악교육에도 힘을 쏟고 있다.
한편 전 대표는 겨울 캠프는 특성상 캠프 접수 속도가 굉장히 빨라 대기번호를 받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고 전하며 이미 지도 교사들과 겨울캠프 구상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윤수영 대표기자